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사정윤 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십대에는 근육통 정도만 느껴보기 때문에 시리듯이 아프다는 통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어머님 팔이 시리듯이 아프다고 하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어머님 나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략적으로 갱년기 근처의 여성분이라고 생각하고 답변을 드릴께요.
시리다고 하는 것은 신경이 자극을 받는 느낌입니다.
잘 이해가 안가시면 이가 시리다는 느낌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빨이 약해지고 신경근처까지 충치가 파먹거나, 잇몸뼈가 약해져서 신경뿌리가 잘 드러나게 되어 외부와 가까워지면, 시리다는 느낌을 느끼게 되요.
우리 몸의 양 팔에서도,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시리다는 느낌이 들고, 혈관이 같이 눌리게 되면 저리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럼 신경이 시린 느낌은 언제 나타날까요?
가장 많은 경우는 해당 신경이 다른 인대나 근육에 눌린 경우입니다.
일을 많이 하신 분이 근육에 눌리면서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속이 상하고 횡격막의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흉식호흡이 되어 목 부위의 사각근이 긴장되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를 수 있어요.
자세를 바르게 하고 근육에 대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도 좋고, 침치료나 부항치료도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무리한 동작을 한 뒤 신경이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충분한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주의의 호르몬 및 자율신경계 과민으로, 이전보다 자극량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적으로는 수태양소장경이라고 하는 경락을 치료하면서 좋아질 수 있구요,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호르몬을 좋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들은 항상 자기 아픈것을 치료받으러 가는데 소홀한 경향이 있으니까요.
따님이 잘 챙겨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