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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하지정맥류 초기에 관리를 잘 하면 더 진행되는거 막을 수 있나요?

제가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이다보니
일끝날때 쯤에는 다리가 붓고 아픈 건 일상이었는데요..
의료기상가에서 파는 탄력스타킹을 착용해보려고 했는데
색깔도... 두께도.. 너무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타킹 같아서
일할때 유니폼치마입고 신기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면 다리 올려놓고 쉬고, 잘때만 탄력스타킹을 신고 잤는데요
최근에 종아리 근육쪽에 볼록하게 혈관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이게 하지정맥류라고 하면서
하지정맥류 수술 진짜 아프고 끔찍하다고... 정말 눈물이 납니다
초기에 관리를 잘하면 더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튀어나온 혈관은 수술없이는 들어가지 않는건가요?


답변

Re : 하지정맥류 초기에 관리를 잘 하면 더 진행되는거 막을 수 있나요?
노환규
노환규[전문의] 하트웰의원
하이닥 스코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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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노환규 입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오해도 크십니다.

1. 하지정맥류는 정맥혈관 안에 있는 문짝(판막)의 기능이 망가져 생기는 것으로 기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만일 하지정맥류가 맞다면 탄력스타킹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혈관초음파 검사로 정확히 진단되며 대부분 병원에서 검사비용이 10만원 내외이니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증세로 보아서는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하지정맥류 수술은 '진짜 아프고 끔찍하다'가 아니라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수술'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수술' 없이 주사바늘을 통해 레이저나 고주파관 시술을 하는 '시술'이며 시술의 통증은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염려 마시고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