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준원 입니다.

간기능검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검사가 AST/ALT 입니다.

AST/ALT는 어떤 질병이나 상태 때문에 간세포 등의 손상이 생겼을때 세포에서 혈중으로 나오는 효소 등의 양을 수치화 한 것입니다. 즉, 수치가 높을수록 손산의 정도가 크다는 뜻입니다.

보통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정상 수치가 조금씩 다른데 보통 40~50까지를 정상으로 봅니다. 이중에서 ALT는 간의 상태가 AST보다 좀더 알 수 있는 수치가 됩니다. AST는 간세포 이외에 근육이나 다른 조직에 손상이 생겼을 떄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나 ALT는 보통 간세포에 손상이 생겼을 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LT가 증가하는 원인은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게 하거나 간에 질병이 있을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술, 비만 등이고 약물 때문에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B형간염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ALT가 49면 그리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질병이나 상태를 의사가 판단할 때에는 단일 수치만으로는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하시어 적절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