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선영 입니다.

자는 동안 나는 땀때문에 문의주셨네요.

자는 동안 나는 식은 땀을 한의학에서는 도한이라고 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많이 치료받는 증상중 하나인데요.
밤낮 상관없이 많이 나는 땀은 자한증, 그리고 자는 동안 많이 나는 땀은 도한증이라고 합니다.

우선 자는 동안 많이 나는 땀인 도한증으로 보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땀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습이라고 하는 물기와 열이 일으키는 작용입니다.
따라서 습의 문제와 열의 문제가 동반되거나 또는 땀구멍을 조절하는 기능이 문제가 생겨 새나가면서 많아지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도한의 경우 음혈허라고 하여 몸에 음혈이 부족한 증상이 발생하였을때 저절로 밤에 땀이 새나가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로 보건에 69년생이시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요.
생활속에서 많이 소모되고 과로한 양상이 누적되면서 남성분들의 경우 정혈이 부족해지면서 음혈허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가짜열인 허열이 발생하여 밤에 땀이 새나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에 습과 열이 많은 상태, 비유를 들면 음주 많이 드시고 체중도 많이 나가시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중과 몸 상태를 알 수 없어 어떠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 드릴 수 없지만 도한증을 초반에 치료하지 않게 되면 차츰 더 진행되면서 낮밤 상관없이 땀이 줄줄나는 자한증으로 변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소모되면서 또다른 체력적인 문제로 발전 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추가로 질문 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