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손가락이 불편해요. 특히 검지와 중지 그리고 약지가 불편해요. 세 손 가락의 불편한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가락에 약간의 압박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 무딘 느낌,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2. 왼쪽 손가락에 비해 1~2cm 정도 항상 안으로 굽어져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손가락을 쫙 펴면 똑같이 다 펴지긴 하는데, 다시 평상시 대로 힘을 주고 있지 않고 놔두면 오른쪽 세 손가락이 1~2cm 정도 안으로 굽어있습니다. 위축(?)이라고 해야할 까요.
3. 손가락에 힘을 주고 나면 그대로 굳어버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를 한다고 빗자루를 잡고 난 뒤 손가락이 그대로 말려(?) 있습니다. 왼쪽 손가락도 힘을 주고 뭔갈 잡고 있으면 잡고 있는 손가락 모양대로 유지되는 증상이 아에 없는 건 아니지만 오른쪽 손가락에 비해선 확실히 덜 합니다.
4. 글씨를 쓰거나 펜을 잡고 뭔가를 할 때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하고 오래 글쓰기가 좀 힘듭니다. 여태 글씨를 쓰는 걸로 문제가 되진 않았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5. 양손다 똑같이 주먹을 쥐고 있으면 오른손이 떨리고 쥐고 있기가 불편합니다. 힘이 좀 덜들어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6. 여섯 번째 증상은 요즘은 좀 덜 한 것 같은 증상인데, 오른팔 전체가 왼팔에 비해 무겁습니다. 같은 무게의 물건을 들고 있어도 오른팔이 쉽게 무거워지고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위와 같은 6가지 증상이 지금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구체적인 증상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인지, 흉곽출구 증후군인지, 목 디스크와 관련된 건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병까지도 지레짐작하게 되는데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 확률이 큰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증상이 발생한 건 작년 말, 올해 초 정도인데요, 한창 오른팔로 마우스를 과도하게 사용해야할 만큼의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입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목의 오른쪽 부분과 삼두근 쪽에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