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쭈어 봅니다.
1) 제가 말씀드리긴 창피하지만 예민한 성격이라 전에도 한 번 의뢰드리긴 했었지만요 위가 자주 아파요; 근데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위는 관리만 잘해주면 안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스트레스에 좀 취약한(?) 환자다 보니까 너무 과하게 받으면 속이 메스껍고 명치부근이 아파요 저도 스트레스 푼다고 나름 저대로 노력은 하려고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쉽지가 않네요... 위가 스트레스에 약한 장기라고 하시던데... 내년이 내시경 주기거든요.. 2015.06월에 내시경 봤었는데요 위궤양이랑 미란성 위염 있었어요. 정말 겁이 나는게; 위염을 너무 자주 앓으니까 앓고간 흔적이라던지 궤양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나 궁금해요! 그리구 식도가 약해져서 그런지 엄청 자주 역류하는데, 뭘먹어야 역류를 안하는지도 궁금하구요.
2) 2주전에 제가 선생님께서 진료시간 너무 길어진다구하면서 고민된다구 글 올려드렸었잖아요, 올해 4월에 작년에 제가 연타로 2015. 4-7월까지 4달을 계속 내과치료를 받았는데요 저때문에 내과 간호사님들이랑 주치의 선생님께서 진땀빼시고 저 끝까지 치료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주치의 선생님께 롤케이크 드리고 왔는데, 처음엔 괜찮다구 그러시다가 제가 아니라구 너무 감사하다구 하면서 드리구 왔거든요. 이번에는 편지랑 의사선생님께서 덜 부담되시는걸로 드리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원래 의사선생님들은 환자 선물 받으면 안되는건가요??
3)환자가 의사한테 개인적인 사정들 이야기 한건 비밀보장이 되어지나요? 진짜 이 부분이 궁금한게 제가 일부러 이야기 한게 아니라 당시 사정이 정말 그랬던지라... 보호자분이랑 매우 자주 다퉈서... 트라우마가 좀 큰데, 이런 부분들을 종이에 적어서 저번에 보여드렸었거든요.. 환자의 동의하에 보호자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해요..! 병원을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닌데, 병원갈때 허락을 맡구 가라고 하시면서 뭐라한마디 하셔서 그냥 제 몸은 제가 간수해야되니까 병키워지기 전에 가거든요..; 보호자분은 제가 병원가는거 모르고 계세요.. 그래서 약도 그냥.. 모르게 복용하는데.. 비밀보장이 되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