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최성열 입니다.
네 질문자께서 걱정이 크신거 같습니다.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결과를 보고 고민을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우선 상대방이 HIV감염자라는 전제하에 한번의 SEX로 HIV virus에 감염될 확율이 0.1%~1%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낮은 확율이죠. 학국의 감염 실태를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통해 보면 제작년 1081명의 신규 감염인이 발생했고 지지난해 말까지 누적 감염인은 1만1504명입니다. 물론 신고에 누락된 케이스까지 생각 한다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인구 대비 한번의 성관계로 감염을 걱정할 만한 수치도 아닐겁니다. 그리고 감염자가 여성일 경우 남성에게 전파 가능성이 조금 더 떨어집니다.
진단과정:
우선 선별검사(1차)로 ELISA/EIA 2회 시행 후, 2회 모두 양성일 경우 확진 검사로 Western blot을 시행합니다.
1차 검사의 경우 민감도는 높으나, 낮은 유병율을 고려할때 양성 예측율은 낮습니다. 국내에서는 양성인 환자중 10%에서만 실제 감염 환자입니다. ELISA/EIA검사 방법은 모두 혈중 항체를 측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HIV에 감염된 후 6주 정도면 혈중에서 항체가 검출되고 감염 12주가 경과한 후에도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기 내용으로 보아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2차 검사를 진행하고 계신건지 아니면 걱정이되어서 hiv rt pcr까지 진행하시는 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아시는 데로 만약 HCV가 동시에 감염된 SOURCE에 노출 된 경우에는 일반적인 6주, 12주, 6개월후 추적관찰 기간보다 긴 12개월까지 추적 관찰해야합니다. 다만 질문자께서 언급하신 HIV RT-PCR의 경우 민감도가 98%에 달하는 검사인지라 음성일 경우 가능성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담당 의사와 심도있게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