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작년 8월 성형수술 후 부작용으로 2개월정도 매우 스트레스를 받으셨습니다
원래부터 외모에대한 집착이 있으셨지만 성격이 매우 활발하시고 병이 오기전까진 걱정없이 사신 분입니다
10월정도 부터 4시간정도씩 지속적으로 심장이 터질것만큼 두근거림과, 불안함을 느끼시고, 늙고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되어 정신과를 찾아 우울증 진단을 받아 항불안제, 항우울제를 복용하셨습니다 (1월부터)
계속 약물과 상담치료를 받았는데 불안감과 늙고죽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좋아졌다 나빠졌다하자
5월에 지금 다니고 있는 정신과를 찾아 뉴로스타 tms를 받았습니다
25회정도까지 받으시다 불안감이 악화되어 결국 자살시도를 하셨습니다
퇴원후 뉴로스타를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7회 받았는데 불안감이 호전되었고 남은 우울감 해소를 위해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이것저것 하며 여행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전에 없었던 증상. 머리가 폭발할것같고 생각이 막 겹치고 미칠듯한 불안감. 좋아하던 나무와 자연이 무서워보이는 증상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주치의께서 망상증 진단을 내리셨습니다
늙고 죽는것에대한 두려움이 망상적으로 컸었고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하여 병이 커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자이프렉사, 젤독스를 복용하셨습니다
처음엔 자이프렉사 주사를 맞고 젤독스를 한알씩 복용했습니다
일주일 내에 정신병적 증상이 없어졌고 그런데로 잘 지냈지만 (우울감없이) 하루에 한번 불안이 찾아오고 기운이 없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주치의께서 항정신병약물은 세기때문에 그런증상이 일어나는것이라고, 잠만 잘 잔다면 약을 줄이자하여 자이프렉사 5mg에서 반알씩 줄여 1.25mg까지 줄였습니다
그런데 약을 줄인후 부터 우울감이 생겼습니다. 우울감이 점점 심해져서 지금은 하루종일 견딜수없는 우울감에 고통스러워하십니다
반알까지 줄이고 잠을 못자시고 생각이 많아져서 망상이 재발한듯하여 뉴로자핀운 다시 5mg으로 올린상태입니다
다른증상 (불안 등) 은 전혀없지만 우울증이 생겨 자살충동까지 심각한 상태입니다
주치의께선 항정신병약물이 사람을 누르고 그약을 먹는 이상 다른 항우울제의 효과를 제대로 못본답니다
망상을 완벽히 잡았다고 생각할때 약을 줄이면 점점 아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분이 너무 다운된상태에서 부정적인 생각은 계속됩니다
참고로 어머니께선 항우울제를 먹고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낀적은 드뭅니다
지속적으로 항우울제를 먹긴 했습니다. 지금은 심발타와 페니드. 웰부트린을 추가로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페니드를 먹고 하루 좋은 적 제외하고는 항우울제의 효과가 아예없습니다
정말 항정신병약물이 세서일까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망상같은 증상이 호전되도 항정신병약물을 계속 먹으면 우울증같은 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냐는 겁니다
앞으로 약은 어떻게 먹어야할지도 질문드립니다
제발 저랑 저희엄마를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