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민수 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유 수유 중
젖몸살이나 유선염을 앓고 나면 젖멍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젖멍울은 대부분 모유 수유 중 사라지거나, 단유(=수유를 끊음) 후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젖몸살이나 유선염을 심하게 앓았거나
젖멍울이 너무 크게 만들어졌을 경우에는
수유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작성한 글에서
유선염 이후 멍울이 만져졌다는 점으로 보아
젖멍울(=유낭종 : Galactocele) 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5~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크기가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작성한 이의 나이가 어리고 가족력도 없고, 예전에 조직 검사까지 했다는 점으로 보아
현재의 본인 증상이 나쁜 문제(=유방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현재 본인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조직 검사 필요 여부의 확인을 위해
가까운 유방외과나 영상의학과의 진료를 권장해드립니다.
예전에 조직 검사했던 병원으로의 재진료 역시 괜찮습니다.
끝으로 만져지는 멍울이 젖멍울(=유낭종 : Galactocele) 이 맞다면,
그 자체가 유방암으로의 발전 위험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