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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궁내막증 수술 후 왼쪽 난소에 혹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 3때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고
20살무렵 복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1년후에 산부인과에서 왼쪽 난소에
2cm가량의 혹이 있다는 초음파 결과를 받았습니다.
수술후 흉터일지도 모르니 6개월 뒤에 오라해서 갔는데 혹이었구요. 그리고 그다음 6개월 뒤에 갔을때도 2cm그대로여서 자라지않는 혹이라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부인과 선생님은 자라지않는 거니까 안심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조금 불안합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런 가족력도 있고
문제는 평소에 왼쪽 아랫배 밑부분 골반쯤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종종 일어난 다는 것입니다. 특히 생리할때쯤 되면 좀 더 명확하게 느껴지구요
ㅜㅜ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다음과 같은데요
1. 안자라는 혹이면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2. 첫 검사이후 근 3년정도 지난 지금까지 2cm혹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건. 혹은 앞으로도 만약 안사라진다면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요??
3. 혹시 제가 따로 받아봐야할 검사같은게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Re : 자궁내막증 수술 후 왼쪽 난소에 혹
이호
이호[전문의] 허유재병원
하이닥 스코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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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호 입니다.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으신 분으로 현재 난소의 혹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2cm의 난소 혹이 있다면 자궁내막종으로 의심이 되는 상황이고 3년 동안
자라지 않고 있다면 예후는 좋은 경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자궁내막증 치료약은 드시고 있는지, 자궁내막증의 혈액검사(CA 125)는
주기적으로 하시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자궁내막증의 문제는 생리통이 심하고 골반통도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치료를 안하고 방치한다면
복강내 유착이 생겨서 자궁외임신이나 불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현재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서 치료약의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종의 크기가 작고 자라지 않으므로 혹 자체는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혹시 이 혹이 난소암이 아닐까 걱정 되신다면 혈액검사(CA 125+HE4)와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시고 결과가 정상이라면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제 답변에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