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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열, 어지러움

작년에 옥상근접한 4층에서 살면서 방의 큰창문이2개있었는데 그곳으로 아침의 햇살과 햇볕이 들어와
여름엔 걸려본적도 없는 열사병으로 심히 힘들었습니다.
(밤마다 얼음팩을 이마에 혹은 얼굴에 대지않는 한 잠을 못 잤거든요./ 겨울엔 냉방병도 생겼고요..ㅜㅜ)
올해는 그집을 벗어나 4층건물의 2층에서 햇볕도 차단(블라인드 설치)하여 생활하고 있는데.,
몇 일전부터 밤마다 날씨가 덥기도하지만..
에어컨에다가 선풍기바람도 쐬면서 자고있는데도
몸에 열이 심하고 어지러운것보다 멍 한듯하고
결국은 얼음팩이나 얼굴형으로 되어있는 냉팩으로 얼굴에 붙이고 자는 편입니다.
배는 따뜻하게 하고 자야할것같아 이불을 덮어주고 있고요.
아직 구토증상이나 그런건 없는데,
이 증상으로도 혹 머리에 이상이 있는지 혈관이 커진거라면 .. CT를 찍어봐도 되는건가요??
앞으로 더 더워진다고 하고 겨울에도 걱정됩니다. ㅠㅠ
업무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계속 머리가 아픈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집온도가 그렇게 덥지않는 편인데도 밤에는
열이 심하게 올라간듯하여 냉찜찔을 이마위에 그냥 올려놔도 금방 녹아요. ㅜㅜ
예전엔 넘 차가워서 오래두지도 못했는데 이젠 한 20분가량은 그냥 올려놔도(손수건이나 감싸지않아도) 시원하다는 느낌뿐입니다.
주위에 친구가 머리가 아파서 CT를 찍어보니 석회가 있다고 들어서 혹 저도 CT를 찍어서 확인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답변

Re :열, 어지러움
안영우
안영우[전문의] 빛샘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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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안영우입니다.

더운 여름을 나느라고 모두 고생입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느낄때 그 자체로 느끼기는 어렵고 ,
옛날의 경험이나 아픔이 합쳐져서 느끼기 쉬운거 같아요.
그리고 매년 기념식 등을 하듯이 계절의 영향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옥탑방은 아니지만,
열대야를 이겨나가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경우가 아니면 어지럽고 열난다고
당장 CT를 찍을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찬물 샤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녁에 샤워 마칠때 특히 목부근 머리에 3분이상 제일 찬물로 뿌리십시오.
그리고 끼니때마다 식사를 제대로 한다면
더운 여름을 잘 견딜수 있으리라 봅니다.
음식은 이런 경우 약간 짜게 먹는 것이 더 좋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