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궁금합니다(폐결절)



안녕하세요 궁금한게있는데요!

1.전이된 폐결절도 저선량ct만 보고 폐결절이
전이된,전이될수있는 폐결절이란걸 알수가 있나요??

2.흉부외과 의사님들은 폐결절이 발견된 모든 환자들에게 청진기로 대보고 쇄골쪽 만져보면서 전이여부를 확인하나요?





답변

Re: 궁금합니다(폐결절)
함석진
함석진[전문의] 아주대학교병원
하이닥 스코어: 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함석진입니다.

1. 최근 건강검진이 늘어나면서 폐암의 screening (선별 검사)에 저선량 CT(흔히 컴퓨터 촬영이라고 하지요.)가 많이 쓰있는데, 저선량 CT로는 폐결절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종양인지 암인지 대강 판결할 수 있으나 정확도는 많이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암이라고 하더라도 원발성 폐암인지, 다른 암의 폐전이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는 저선량 CT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CT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CT에서 전이성 암이든 폐암이든 암이 의심된다면 조직 검사 또는 수술을 통해 병리학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CT에서 양성이 강력하게 생각된다면 경과를 보면서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2. 일단 청진은 호흡기나 흉부외과 의사들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법입니다. 청진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 많으니까요. 요즘은 오히려 여러 첨단 진단법이 많이 발달하고 특히 대형병원들에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이런 청진과 같은 기본적인 검사가 소홀히 되는 면이 많습니다. 원칙은 호흡기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 있어 청진은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폐결절이 있는 환자에서 환자의 쇄골부위를 만지는 것은 임파선의 비대 유무를 관찰하기 위한 것으로 폐결핵이 있거나 암이 있는 경우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임파선의 비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의 경우 의사가 만지지 않고 놓치는 경우는 병기 결정이 잘못되어 부적합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