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커피와 혈압, 체중감량

얼마전 우연히 내과 진료를 받다 혈압이 조금 높다는 얘길 듣고
소변, 혈액, 심전도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정상이며
고혈압을 유발시킬 소견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당화혈색소도 5.1 정상이라고 하구요..
참고로 아버지께서 심하진 않지만 당뇨, 혈압약을 복용하시며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매우 건강하십니다.

담당 선생님이 혈압약을 먹을 수치이긴 하지만 일단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조절을 시도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원래 체중이 67kg였는데 1년 사이 10kg정도 증가했습니다.
위의 혈압수치는 전자혈압계로 주 3회 측정한 평균입니다.

문의 사항은 커피(무설탕, 아메리카노) 섭취가 혈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와
체중을 예전 상태로 되돌리면 혈압이 하락할지입니다.

전문의 선생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커피와 혈압, 체중감량
김선복
김선복[전문의] 맑은샘에버헬스의원
하이닥 스코어: 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입니다.
 

아직 나이도 젊고, 혈압도 약물치료를 할 만큼 높지 않은
경계치 고혈압이기 때문 꾸준히 심폐강화운동과
근력강화운동을 병행하시고, 건강관리를 하시면서
체중을 10kg 정도 줄이신다면
예전과 같은 혈압을 찾으시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커피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으로 인한 문제로 적당한 커피 섭취는
심혈관계에 다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양의 커피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커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은
커피종류로 인한 것이 아니라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양 때문입니다.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카페인에 대한 상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놓았으니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카페인과 건강

매일 많은 양의 차나 커피를 마셔야하거나 이런 음료수를 최소한 하루 한잔 이상을 마시지 않으면 하루 생활을 시작할 수 없을 때는 카페인을 제거하는 계획을 적용해야한다. 카페인은 차나 커피 외에도 많은 물질에서 발견이 되기 때문에 음료수를 줄이는 것만 가지고 카페인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


카페인에 관한 이야기

오늘 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흔히 한두 잔 커피나 차를 마시게 되지만, 이렇게 마시는 음료수로 인해서 건강의 문제가 발생 수도 있다. 많은 정보매체마다 카페인이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불임의 원인이 되며, 혈압을 높인다고 대문짝만한 기사를 싣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인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믿고 있으며, 카페인을 끊고자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건강에 나쁜 것도 있지만, 유익한 것도 많다. 카페인을 마시게 되면 담석증과 파킨슨 질환과 같은 질병에 대한 발생 위험이 줄어들기도 한다. 카페인은 장운동을 자극하고, 대장암발생의 위험을 감소하게 하는 해독과정에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루에 3-4컵 이상의 커피에 해당하는 350mg이상의 카페인을 매일 복용할 때는 부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보다 적은 양을 복용하는 것은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모든 카페인이 건강에 해로운 사악한 물질이라는 생각은 미신과 같은 생각으로  가능하면 카페인의 해독효과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카페인에 대한 유혹

카페인은 쉽게 독성한계에 도달하기 때문에 의존증이 쉽게 생기는 것이 카페인에 대한 가장 큰 문제다. 예전에는 오늘날처럼 카페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절이 없었으며, 다양하게 이처럼 고상한 맛을 다루는데 사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카페인에 대한 문제는 상상에 불과한 것이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심지어는 물까지 카페인이 제거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카페인이 풍부한 에너지 음료수라는 말을 들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음식이나 음료수에 일반적으로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

. 인스턴트커피 한잔..........................60mg

.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100mg

. 거른 Cafetiere 커피 한잔.................150mg이상

. 차 한 잔.......................................... 50mg

. 콜라 1캔.......................................... 35-46mg

  상품에 따라 차이가 난다.


. 에너지 음료.....................................80mg

. 작은 밀크 초콜릿 바........................15mg

. 작은 검은 초콜릿 바........................30mg

. 초콜릿 밀크 음료 250ml..................8mg

. 진통제 한 알...................................20-100mg


카페인 의존증이 생기는 이유

카페인에서 오는 힘은 자연 상태에서 아데노신이라고 하는 물질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인체에서 만들어져서 신경세포가 너무 활성 될 때 뇌로 보내져서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카페인이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아데노신이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세포에서 틈을 만들어 아데노신의 기능을 차단하기 때문에 뇌세포가 흥분한 상태로 남게 되고, 에너지가 활성화된 상태로 남게 된다. 카페인이 제거되기 시작하면 에너지가 떨어져 카페인을 다시 마시셔야 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더 많은 카페인을 사용할수록 몸에서 더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카페인을 요구한다. 더 많이 라는 뜻은 적게 섭취하면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시켜주기 때문에 금단으로 인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뇌혈관의 이완으로 인한 두통이다. 이 외에 위장장애와 감정의 변화, 피로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이런 증상들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한동안 일정량을 늘리게 되지만, 결국에는 부정적인 효과로 나타내게 된다.


카페인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카페인을 끊는 방법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와 음식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다. 문제는 해독을 위해서 식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매우 성공적으로 카페인을 끊기도 하지만, 50%정도의 사람들은 참기 어려운 금단증상을 경험한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카페인을 끊게 되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끊을 수 있다. 카페인을 끊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갑자기 끊지 않는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서서히 점차적으로 카페인을 끊을 때는 금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카페인을 끊기로 계획한 날은 정상적으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커피를 마실 때마다 양을 조금씩 줄인다. 그렇게 해서 커피를 마실 때는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커피 잔에 1/4정도 채워 마신다. 차를 마실 때는 카페인을 제거한 소다수를 한 잔 가득 마시거나 캔에 들어 있는 것은 1/4을 쏟아내고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채워서 마신다. 3일 동안 이런 방법으로 점차 카페인 양을 줄여간다. 이렇게 하지 않고 카페인을 갑자기 줄이려고 하면 부정적인 금단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4일 째부터는 또 1/4을 줄이고, 3일 동안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면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음료수를 마시게 될 때까지 12일 정도가 걸린다. 

이런 방법이 간단한 것 같지만, 생물학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과 함께 또 다른 정신적인 요인을 함께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공식처럼 쉽지만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에 대한 육체적인 의존만큼 정신적인 의존으로 많은 고생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떨어지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갑자기 피로가 엄습하거나 사건을 해결해야할 시점이 임박하게 되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충동이 쉽게 발동을 해서 그동안에 공들여 온 계획들이 순식간에 무산되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수를 복용하게 하는 계획에는 에너지강화와 뇌 기능을 촉진하는 문제로 촉발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식사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은 갈망을 피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음식을 잘 다루는 것이다.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줄일 수 있어 혈당이 급상승한 후 급격하게 떨어질 때 카페인섭취에 대한 갈망을 촉발시키는 주요한 요인의 작용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몸에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결하게 한다. 현미 쌀이나 빵과 같이 전곡으로 된 식품과 바나나와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과일이나 야채는 이런 영양분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런 식품들은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고, 섬유질은 장을 자극해서 빠르게 카페인을 제거한다. 그러나 탄수화물과 야채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육류와 조류고기에도 비타민 B 군과 많은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쉽게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일정한 혈당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물을 충분하게 마신다. 몸 안에 있는 이상적인 수분 양의 3%가 감소하게 되면 피로를 느끼게 되고, 뇌 기능이 10% 느려지게 된다. 가능한 한 시간 마다 1컵씩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강화하는 방법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동종요법과 보충제를 이용하는 대체요법을 활용할 수 있다.


⑴ 아로마 요법: 라임, 레몬, 그레이프 후르츠와 같은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오일을 3-4방울

  정도 피부에 뿌리거나 냄새를 맡는다.

⑵ 가볍게 손목에 있는 경혈지압을 한다.

  주먹을 쥘 때 엄지와 검지사이에 생기는 주름을 보고 엄지손가락을 5-10분 동안 압박을  한다.

⑶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는 생강이나 보리 또는 치커리와 같은 성분으로 된 차를 마시거나

  에너지 주스를 마신다. 

⑷ 호흡운동도 도움이 된다. 호흡운동은 숙련된 사람에게 지도를 받는다. 

  몸에서 에너지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깊은 호흡을 해서 폐 속에 오래 묵은 공기 를 배출하는 것이다. 깊게 숨을 들이 쉰 다음 입을 크게 벌리고, 크게 “하”소리를 내면 서 숨을 내쉬는 것이다. 이런 호흡운동을 30초간 반복한다.

⑸ 영국에 있는 Northumberland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은행추출물이 정신에너지와 집중력  을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섭취방법은 점심식사 후에 바로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후에 에너지가 가장 많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투여  하는 보충제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⑹ 이상에서 소개한 방법들이 카페인으로 인한 증상을 해결하면서 카페인을 중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아주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실 때는 금단증상으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Coffea crudea라고 하는 동종요법치료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 해독을 위한 생활

카페인 제거를 위한 프로그램을 12일 동안 실천하면 이후부터는 카페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곧바로 하루에 커피를 한두 잔씩 마시는 행위는 금하는 것이 좋다. 대신에 최소한 2주 이상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수를 마시도록 노력한다.

한번 카페인을 끊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실천한 후 다시 카페인을 마시기 시작하고자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실천하면 실제로 건강에 해롭지 않게 카페인을 복용할 수 있다 .


⑴ 하루에 카페인을 300mg이하로 복용한다. 이용량은 대충 180ml들이 커피 3잔에 해당

  한다. 더 이상 마시고 싶을 때는 이틀 이상 연속해서 마시지 않는다.

⑵ 커피 한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

  인스턴트커피......................60mg/ 180ml

  에스페르소 커피...................100mg/ 60ml

  걸러서 마시는 커피..............150mg/ 180ml

⑶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 있다는 오해를 하지 말아야한다. 

  차를 마실 때 초콜릿, 청량음료, 두통약과 같은 것을 첨가하지 않는다.

⑷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가 힘이 솟게 한다고 믿지 않는 것이 좋다.

  활력을 원하면 활력을 일으키는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실외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실제로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
  실제로 마시는 커피 양 도 줄어든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