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빵과 우유를 먹고,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점심에 과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도 마찬가지로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데, 습관처럼 밥1공기와 반찬을 먹었습니다. 그 후로 명치가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트림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속이 불편해 잠을 자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및 점심도 거르고 물이나 음료수 종류만 조금씩 섭취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별로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속에 뭔가 꽉 찬 느낌이 들고, 트림이 조금씩 나오려고 할 때마다 명치가 아픕니다.
약 2년 전에 식사를 하고 체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체기가 며칠간 내려가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배가 막 아픈건 아니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고, 식사를 하면 속이 불편한 정도였습니다. 그때부터 종종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 방귀 등이 잦아졌으며, 이러한 증상은 완화되었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1년 반전쯤, 위 내시경검사를 받았고, 그 때 의사 선생님께서 약간의 염증이 있지만 성인이라면 모두다 있는 정도의 것이라며 문제될 것 없다고 하셨고, 위가 아래로 쳐져있다고 하셨는데, 이것 역시 병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회사원이라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생활 하면서부터 소화가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랫배도 전보다 많이 나왔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아도 좀 유난히 많이 나와있습니다.
대체 원인이 무엇일까요?
제 주변에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은 분이 계신데, 담낭에 이상이 생겨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분이 계십니다.
혹시 저도 담낭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