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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현기증, 손떨림 등


4년전 여름에 한동안 오른쪽 허벅지가 타는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그 뒤로는 그 부분의 감각이 둔해졌어요.
예를 들면 간지러운건 잘 느껴지지만, 긁을려고 하면
꼭 얇은 종이 한 장을 놓고 있는거 같아서 시원하게 긁혀지지가 않구요.
차갑다거나 뜨겁다거나 하는감각은 많이 둔해졌구요.
또 뾰루지 짜듯이 그 부분을 짜면 정말 아파요.
다른 곳은 짜도 참을만한 정도거든요.
현재까지 그 부위가 더 넓혀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또 다른 이상한 점이라고 하면..
올해 4월달에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거의 기절할거 같은 경험을 했어요.
하품이 나오더니, 몸에서 땀이 막 나오면서..
속이 메스꺼웠던 것도 같고.. 어지럽기도 하고..
더 이상 서있다간 기절할거 같아서, 목적지가 아닌 곳에서
내려서 찬바람 맞으면서 진정시켰던 적도 있구요.

또 역시 올해에 있었던 일인데,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풀리더니,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순간적으로 공복감이 느껴졌구요.

위에서 말한 건 좀 크게 특징적이다고 생각하는 증상들이구요.
일상적인건, 제가 어지럼증을 자주 느껴요.
심하면 몇일동안 계속 그래요.
또 평소에 심장 두근거림도 가끔 있고, 
의욕이 많이 없어졌어요,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질 않아요.
오늘은 손이 좀 떨리는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2년전에 양쪽 다리에 카복시랑, hpl을 했던적이 있는데요.
카복시 할때는 정말 아팠거든요. 시술받는 중에는
거의 식은땀이 날것처럼 아프더라구요.
근데 hpl할때는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제가 느꼈던 거라고는
다리가 좀 서늘해져 간다는것 정도에요)
시술해 주시는 분 말씀이 hpl도 카복시 못지 않게 아픈건데
저보고 정말 잘 참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아픈걸 참은게 아니라 느낌이 없던 거였거든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제가 심각한 것도 같지만..
괜찮은 날도 있긴 있어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답변

Re: 현기증, 손떨림 등
김선복
김선복[전문의] 맑은샘에버헬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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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하시다면
당장 병원에 들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2년 전에 카복시와 HPL을 하셨다고 했는데,
하지에 나타나는 증상은 4년 전부터 나타나셨다면
하지에 나타나는 증상은 카복시와 HPL로 인한 증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말초 신경변성에 의해 감각기능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병원에 들려 신경회복을 위한 치료를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서 식욕이 증가되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필요도 있지만,
현기증과 구역이 동반되는 것은 내이(속귀) 이상을 생각해볼 수도 있고, 
버스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이런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협소공포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고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