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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명치 통증/목이 막힌것같은 증상


- 상담내용 : 3월 중순 새벽 4시 경 명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목에 무엇이 걸린것 같이 답답한 증상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2006년도 말 협심증으로
Stent 시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그때 처럼 강한 압박감은 아니나 가슴도 약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혹시 협심증 재발이 아닌지 의심되어 주치의 와 상담한 결과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결과 라고 하시며 음식을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는 등 몇가지 지킬 사항을 일러
주셔셔 협심증 재발이 아니라는 데 안심하며 선생님 지시대로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 후에 그런 증상의 거의 해소 되긴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식후에 종종 명치 부근에 약간의 압박 감이 있어 편치 못한
감을 갖고 있습니다. 목도 약간 불쾨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별도의 약은 먹지않고 있습니다. (처방이 없었기때문).

이 문제에 대해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답변

Re: 명치 통증/목이 막힌것같은 증상
김선복
김선복[전문의] 맑은샘에버헬스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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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 입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협심증을 간혹 혼돈하거나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질환은 확실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협심증으로 스텐트를 삽입한 병력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통증이라도 항상 협심증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통증이 있을 때는 혼자 어떻게 처리해보려고 하는 것보다
자주 병원을 방문하셔서 주기적으로 진찰과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지금 느끼고 계신 통증은 위산이 식도록 역류해서 일어나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증상인 것 같습니다.
 
위산이란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를 날것으로 먹어도
녹여낼 만큼 강한 산성을 띄는 소화액이지만
위벽은 특수한 점막으로 덮여 있어 이런 위산으로 손상을 받지 않지만
위산이 식도록 역류되면 위 점막과 다른 식도점막은 쉽게 손상을 받아
식도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식도는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이 가슴속에서 나란히 있기 때문에
통증만으로 명확하게 두가지 질병을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저녁식사 후 곳 바로 취침을 하는 습관이나
식사 후 즉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생활을 바꾸시고,
식사 후 트림이나 음식물을 토하는 일도 피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도 베개를 약간 높게 해서
수면 중에 위산이 역류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은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로 치료를 할 소도 있지만,
이런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약물만가지고는 좀처럼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철저하게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시면서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