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 입니다.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81세 어르신께서 항암치료 중
혈소판 수가 1,000개 정도로 감소하신 상태라면
우선 모든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다시 골수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서 이렇게 혈소판이 감소되는 원인은
노화로 감소된 골수기능과 항암 요법 외에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혈소판이 4만 이하로 떨어 질 때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높고,
정상적인 항암제로 지속적인 항암요법을 실시한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능한 모든 항암치료를 중단하였다가
골수기능 회복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항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아버님의 향후 상태를 말씀드린다는 것은
여러 가지 오해와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혈소판이 떨어지고 위험한 환자들을 위한
골수기능을 회복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을 믿으시고, 자주 상담을 하시면서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시는 것이
아버님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