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one이란 지방조직에서 방출되는 유리지방산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
Acetone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되 산성을 띄는 지방의 분해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Ketone이 증가하는 상황은 영양결핍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지방조직에서 유리지방산 동원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이 Ketone이라는 물질은 산성을 띠기 때문에 Ketone이 증가한 상태를 Ketosis라하며,
 Ketosis가 나타나는 상황은 있을 때는
당뇨, 고지방식, 기아, 절식, 운동, 외상, 대수술, 발열과 같은 상태에서
생체 에너지 공급원으로 당질보다 지방조직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고지방 식사를 하거나 기아상태가 되어도 Ketosis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체중조절을 위해 금식을 하거나 구토를 심하게 가거나 소화기질환이 있을 때도
Ketone이 증가하며, 금식을 시작하면 16-36시간이 지나면
소변에서 케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변에 케톤이 많이 나타날 때는
이와 같은 질환이나 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핵백혈구는 말초혈액에 나타나는 백혈구의 1-6%정도가 정상이며,
10%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단핵백혈구가 많은 편입니다. 

단핵백혈구가 증가하는 경우 50%정도가 용혈성 빈혈, 기타 혈액질환이며,
10%정도가 교원질환, 10%정도가 비 혈액성 질환이며,
결핵이나 아 급성세균성감염과 같은 질환에서 나타납니다.

CRP란 몸 안에서 조직이 파괴되거나 염증성질환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혈장단백질로 급성염증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예전에는 CRP단백질은 건강한 사람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단백질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정상인의 혈액에서도
소량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CRP는 인체에 이상이 발생하면 6-24시간이내에 증가하고,
질병이 회복되면 24시간 내에 빠르게 소실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CRP는 염증성질환이나 조직을 파괴시키는 질환을 진단하거나
질병의 심한 정도나 경과를 관찰하고 예후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님께서 검사 결과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이런 질문을 올릴 때는 자신의 건강상태나 증상과 함께
검사결과를 자세히 적어주시면 어느 정도 상담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검사내용만 간단히 기재해주시면
너무 많은 경우의 질환을 이야기해야하고,
검사 또한 오차의 범위가 있고,
검사실 정도관리로 인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님께서 원하시는 정확한 답변을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경우를 말씀드리게 되고
님께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 검사결과로만 보면
님께서 급성 감염성질환이나 염증성질환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만
반드시 그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요.

님의 경우 164cm의 키에 52kg의 체중을 유지하고,
혈압이 104/67mmHg 정도라면 혹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지나치게 금식을 하거나 과격하게 운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종합검사란 건강한사람이나 질병이 의심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검사이기 때문에
일반질환을 진료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게 판정하고 상담을 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에 문제가 있을 때는
반드시 검사 결과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시고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종합검사를 할 때와 일반진찰을 할 때는 판정결과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사를 신뢰하고, 병원을 찾아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고도 환자를 진찰하고 질병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병원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 않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