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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오랫동안 복용해온 다이어트약을 끊고 싶어요..
SMART TAG : 가정의학과, 비만


- 상담내용 :
다이어트약을 오랫동안 복용해왔습니다.
2007년 여름쯤?!... 여튼 그해부터 지금껏 거의 3년을 복용한거 같아요.
약을 끊고 싶은데 하루아침에 뚝 끊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몸에 안좋은거라는거 알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먹고 싶지도 않고 너무 무섭기도해요
오랜 복용으로인해 극단적인부작용이 나타날까봐 두려워요..
체력은 점점 안좋아지는거 같고.
이젠 약을 너무 오랫동안 먹어서 그런지 식욕이 억제되는 것도 없고
약을 먹었을경우 오히려 속이 좀 심하게 미식거리는 증상만 나타나요.
어떤식으로 약을 끊으면 될까요?
갑자기 뚝 끊는것보다는 매일먹던 약이라면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이런식으로
먹으면서 약을 먹는양을 조금씩조금씩 줄이는게 나은가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ㅠ ㅠ


답변

Re: 오랫동안 복용해온 다이어트약을 끊고 싶어요..
김선복
김선복[전문의] 맑은샘에버헬스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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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 입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처음 치료를 할 때는 약물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3-6개월 정도 체중을 줄이기 위한 생활과 식이요법 및 운동을 실천해서
체중이 10%이상 감소하지 않을 때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4주간 치료 후에도 체중이 2kg이상 감소하지 않을 때는
무반응을 고려해서 또다른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비만치료를 종결하기 위한 원칙은 목표로 하는 체중에 도달하면,
식생활과 운동을 비롯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약물용량과 횟수를 줄이고, 안정적일 때 약물 투여를 멈추게 됩니다. 


약물을 끊을 때는 반드시 2-3주 이상 기간을 두고 천천히 줄이면서 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종결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체중변화에 대한 추적이 필요하며,
2년 동안 3kg 범위 내에서 체중의 변화가 벗어나지 않게 하고,
스스로 체중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만 합니다.


치료 종류 후 2년 간 1달에 한번씩 체중을 추적하다가 3Kg 이상 체중이 다시 증가하면 치료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을 비롯해 약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님께서 어떤 약물을 어떻게 복용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정확한 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식약청과 보사부에서
비만치료제로 허가된 대표적인 약물은 Olistat와 Sibutramine이 있습니다.

 

Olistat(제니칼)은 장에서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약으로 지방 변, 묽은 변, 설사, 잦은 변, 복통, 급변, 복부팽만감, 방귀, 대변실금과 같은 부작용이 있지만, 장기복용을 한다고 해서 특별한 부작용이 더 부작용이 더 심하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Olstat는 부수적으로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당뇨병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Sibutramine(리덕타민)은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여 비만을 치료하는 약물로 부작용은 전신증상으로 두통, 감기증상. 무력증,  심혈관계증상으로 빈맥, 안면홍조, 편두통, 혈압상승 소화기계 부작용으로 식욕감퇴 변비, 구역, 설사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폭식증이 있는 사람은 체중증가에 대한 불안 때문에 다양한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용량을 초과해서 복용하는 오남용 하게 된다. 그러나 과다한 용량이 오히려 효과가 적고 더 심한 부작용을 보입니다.


님께서는 이제 아주 이상적인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불필요하게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해롭고,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서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향후 비만관리에 대한 내용을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