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제가 학교에서 열이 많이 나서 (38.3도)가 나서 조퇴하고
동네에 있는 내과를 갔는데 극성인가 급성인가 열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네이버에 쳐 봤는데 그런 병명은 뜨지 않았어요) 증상은 병원에서 열이
38.5도 정 도 났구요. 목이 아프고 기침을 많이 한다고 하셨더니 목에 염증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머리도 많이 아팠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이 병이 감기가 될수 있고 독감이 될수도 있지만 신종플루
가 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셨어요. 큰 병원가서 검사하란 말
은 하시지 않으셨구요. 타미플루와 함께 약은 아침,점심,저녁 전부 타이레놀 2개와
코데날정,레보딥정,알파라제당의정을 주셨어요. 아직 신종플루 검사도 하지 않았는
데 타미플루를 먹어도 될까요? 아니,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타미플루 말고 의사선생
님이 처방해 주신 약만 먹어도 될까요? 그리고 타미플루 먹으면 죽을것
같이 괴롭다고 했는데 정말인가요?
하이닥 의사선생님이 답변좀 해 주세요 ㅠ ㅠ 너무 아프고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원용 입니다.
독감증세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학생분이시군요.
사실 증세만으로는 신종플루와 일반 계절 독감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현재 학교 등지에서 신종 플루가 퍼져나가는 속도를 볼 때
독감 증세를 보이는 경우 90%이상은 신종플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타미플루를 복용 하시는 것이
아픈 기간을 줄이고 식구들에게도 감염을 덜 시킵니다.
타미플루를 먹으면 10%정도에서 메스꺼움이 생기지만
식사와 같이 복용하면 대부분 괜찮아지고
나머지는 1%미만에서 나타나는 작은 부작용 들입니다.
약을 드시는 것이 부작용에 비해 훨씬 이익이 많습니다.
5일간 드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