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에 대해 문의 주셨네요.

과로하지 않았는데 피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 해지며,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되면 혹시 만성 피로가 아닌지 혹은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둘 차이는 원인 질환 유무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만성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을 구별 하기란 어렵습니다.

만성 피로감을 느낄 때는 원인 질환유무를 확인하고, 원인별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성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 몸에 이상 신호로 간 기능의 이상, 갑상선 이상, 알레르기, 수면장애와 같은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모성 간질환은 극심한 만성 피로감과 함께 간이나 가슴 부위가 무직하고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으면 간 질환에 의한 만성 피로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깊게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일어 나면 개운하지 않고 낮에 졸음과 피로를 유발하는 만성 피로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만성 피로를 호소하며, 알레르기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폐결핵, 당뇨, 스트레스, 불면증 등도 만성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만성 피로 증후군의 또 다른 증상은 기억 상실이나 집중이 불가능하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며, 관절이 여기저기 아프지만 붓거나 염증이 없을 땐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으나 감염성 질환, 면역체계 이상, 내분비 이상과 같은 여러 인자가 관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만성적으로 감염됐을 때 인체의 면역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고, 그 결과 생긴 면역물질, 화학물질이 뇌에 영향을 미쳐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 되면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에 내원 하셔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