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허리디스크 수술

안녕하세요.
29세 군복무 중인 남성입니다.

현재 MRI 상으로 신체급수가 5급이 나올 정도로 추간판 탈출증의 양상이 심한 상태라고 합니다. 협착률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못 들었지만 마비나 대소변장애 등의 문제들이 없는게 다행일 정도라고 하십니다.
수도병원 군의관님 두 분께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지만 제가 1)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게 아니고, 2)마비 및 대소변장애도 없고 해서 수술을 원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MRI 상으로는 언제든지 마비나 대소변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무섭습니다. 저런 문제가 생겼을 때 48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직 군복무가 4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근전도검사를 아직 안 해서 5급이 확정은 아닌 상황입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가 걱정입니다. 현부심도 2달 정도는 걸린다고 들었기에 부대에 있는 시간들이 무서워집니다.
제가 궁금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Q1) 디스크가 많이 튀어 나왔는데 통증이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미미한 경우, 추후 마비나 대소변장애가 올 가능성이 높은 편인가요? 군의관님 한분께서는 흡수가 잘 안 될 것 같다고 하시긴 했는데 어디서 듣기로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왔는데 통증이 없는건 디스크 자체가 수분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들었던 것 같아서요.

Q2)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술은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그냥 수술이 가능한 아무 응급실로 가서 받아야 하나요? 되도록이면 경력이 많은 의사선생님께 받고 싶은데 응급 상황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나요? 부대는 도심 한복판(남양주)에 있어서 지역적 제한은 덜합니다.


답변

Re : 허리디스크 수술
허성우
허성우[전문의] 성모엄지척정형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62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허성우입니다

미리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으며, 증상이 생길 때 고민을 해봐도 될 듯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것이 영상학적 검사에서 "심하게" 보이더라도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 굳이 수술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튀어나온 만큼 심경을 압박할 확률이 높으니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약물치료(주사 포함)로서는 한계점에 쉽게 봉착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충증이 수술을 우선하는 병은 아니니 건강하게 지내시고, 운동시 주의하면서 경과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