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입니다. 신장암(신세포암)의 약 3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고,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 위험성이 높습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한 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암의 발생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거나 가죽제품, 카드뮴, 석면, 유기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직업인에게 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커피, 이뇨제 복용, 비만, 여성호르몬제 투여 등도 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 외에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을 시행한 후에 발생하는 신낭종(물혹)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