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사실입니다.
성장 장애는 연소형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뿐만 아니라 관절염의 치료 약제에 의해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관절염이 조절되지 않고 심한 경우에 성장 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성장 장애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관절염을 잘 치료하여 성장이 다시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관절염의 치료약제 중 부신피질 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게 되는데, 이 약제가 성장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관절염 자체로 인한 성장 장애를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해서 이 약제를 무조건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의 성장에 덜 나쁜 영향을 주는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나와 있기도 합니다. 성장 장애는 키가 크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국소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턱의 성장이 둔화되어 턱이 작고 뒤로 쑥 들어간 소악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턱관절의 성장 장애로 턱이 삐뚤어지고 입을 벌릴 때 비스듬히 벌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