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가 심하므로 얼마만큼 마셨을 때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매일 위스키를 500ml 정도 마시거나 포도주나 맥주를 하루에 5000~6000ml 정도 10년간 마셨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보고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알코올의 절대량으로 하루에 160g을 8년 정도 마셨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위스키는 30ml, 포도주는 100ml, 맥주는 250ml 정도에 알코올이 약 10g 정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알코올성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인 간경변증의 경우이고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는 하루에 80g 이상이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술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하루에 섭취하는 알코올의 절대량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