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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알코올성 간염이라고 하는데요

한달전쯤에 속이 메스껍고,불안하고,두통이 심하고해서 병원엘 가니, 위내시경을 하라고 해서 위내시경 검사를 하니 위에 염증이 있다해서 피검사를 하니, 간이 안좋다고 검사결과가 나와서, 간 사진을 찍어보니 알콜성 간염이라고 판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알콜성 간염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주지 않아서, 문의 합니다. 다른 이름은 들었어도 알콜성 간염에대해서는 처음듣습니다.

병원에서는 다른 처방보다 그저 안정을하고, 술담배를 삼가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 증상은 속이 아프고, 소화가잘안돼고, 머리가 아프고, 불안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자세한 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서 할수 있는 민간요법 같은것이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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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콜, 약물, 독성이 있는 음식물 등이 있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물은 흡수되어서 간장을 거치게 되어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물질을 간장이 해독시켜서 몸에 영향을 주지 않게 만듭니다.

술을 적당히 마셨을 때에는 간장이 충분히 해독을 하여서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간장이 담당할 수 있는 량보다 많이 마신 경우에는 오히려 간세포가 손상을 입어서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알콜성 간염입니다.

음주를 과도하게 하면 메스꺼움, 구역질, 가슴이 답답하고 막힌 느낌, 정신이 혼란스러움, 음식생각이 없고, 소화가 안 되며,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몸에 열이 나고, 추위를 타고, 땀이 나며, 머리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랜 기간 음주를 하게 되면 장부에 열독이 쌓여서 근육을 마르게 하고 정신이 흐려지게 되어 생명에도 지장을 주게 됩니다. 물론 지속적인 음주가 간에 매우 좋지 못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간염상태에서 계속 음주를 하게 되면 간경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에는 무엇보다도 금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간장이 휴식할 기회를 충분히 주면 단기간의 음주로 생긴 염증은 곧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주를 오래 하여서 일정기간의 휴식기간을 가져도 회복이 더딘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적으로는 알콜성질환을 주상증이라고 합니다. 주상증의 치료는 땀을 내 주어 술의 독기를 흩어야 하며, 다음으로 소변을 원할하게 보게 해 주어 독기를 소변으로 뽑아내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잘 쓰는 처방이 갈화해성탕, 주증황연환, 대금음자 등이며, 이 외에 개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차이에 따라 여러가지 약물을 가감하여 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음주가 습관화되어 스스로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생활자체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금주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술을 끊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에 금주침을 같이 병행하면 금주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