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직검사란 여러 가지 간질환에서 정확한 간조직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간의 일부를 주사침을 사용하여 떼어내는 검사입니다.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수술실에서 국소마취 후 복강경을 이용하는 방법과, 초음파로 보면서 하는 방법, 간전문의가 특별한 장비없이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강경을 이용하는 방법은 배에 국소마취 후 구멍을 뚫고 복강경을 넣어 보면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인데, 간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하기 때문에 질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안전하지만 다른 검사방법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은 초음파로 간을 관찰하면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특별한 장비없이 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행해 온 방법으로, 경험이 많은 간전문의에 의해 직접 시술하는 방법입니다. 간편하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위험이 따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간조직검사 후에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검사 후 일정시간 동안 관찰하기 위해서 하루 정도 입원하는 게 안전하지만, 대개는 2~3 시간 검사 부위를 압박하면 지혈되므로 꼭 입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혈유무를 확인 후 집에 가실 수 있습니다. 그
러나, 검사부위가 계속 아프다든지, 열이 난다든지 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