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 늑막염 재발의 원인은 폐결핵 재발의 원인과 같습니다.

즉, 여러 가지 이유로 환자가 항결핵제 치료를 충분히 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항결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용한 항결핵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이 발생한 경우와 혹은 감수성균 또는 내성균에 의한 재감염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결핵을 동반하지 않은 고립성 결핵성 늑막염의 경우 폐결핵에 비해 결핵균의 수가 적으므로, 좀 더 단기간의 치료로도 재발이 방지될 가능성이 있으나,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적절한 치료 종료 후에도 폐결핵이 발생하는 경우가 4~9%에 달하므로 증상의 재발이 없어도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