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으로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암이 상당히 진행해서 수술을 시행해도 몇 개월밖에 사실 수 없다고 생각되거나 수술을 시행할 수 없는 다른 병이 동반되어 있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위암으로 인해 좁아진 부위에 관(스텐트, stent)을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스텐트를 만드는 기술이나 재질이 많이 발전하였고 국내에서도 자체 생산되고 있으며 의료보험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별 부담 없이 스텐트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우보다는 다소 시술이 어려워서 경우에 따라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의 합병증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출혈, 천공 및 스텐트가 본래의 위치를 이탈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가 구비되어 있는 시설에서는 레이저로 암 조직을 열 응고시킴으로써 통로를 넓히는 방법도 시행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은 여러 차례 시행해야 하고 또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문제점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다소 그 이용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