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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버지가 비브리오 패혈증 수술 후에 정신이 흐려진 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60세)이 지난 토요일 열이나면서 팔목과 발등이 심하게 부어올라와 병원에 갔더니

임상학적 증상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가깝다고 하여 손과 발에서 괴사한 고름이 나오도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넘긴 1주일째, 현재는 손과 발등의 부기가 빠지고 혈압도 정상이며,혈당치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과거 기억뿐이고 자꾸 정신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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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간 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증 환자에서 여름철에 해산물을 먹은 후 걸리는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 환자의 약 반수가 발병 3~4일 이내에 쇼크로 사망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1주일이 지나 증상이 좋아지고 있다 하니, 위험한 고비를 넘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에서는 폐렴, 패혈증 등 고열을 수반하는 질환을 앓은 후 대개 일시적으로 섬망, 정신착란 증세를 겪게 됩니다.

또는 아버지가 간 경화증이 있다 하면 간성 혼수에 빠져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성 혼수에 준하는 치료를 해야 되겠지요.

젊은이들과 달리 노인들에서는 급성 열성 질환을 앓은 후 체중이 현저히 줄고 기력이 쇠해지므로 회복기에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