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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편평사마귀는 HPV라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한다. 볼, 눈, 눈썹, 코밑 등 얼굴과 목에 잘 발생하며 편평사마귀를 단순히 뾰루지로 착각해 계속 손으로 자극하거나 뜯는 경우가 많다.

옅은 갈색 혹은 살색을 띠며 크기가 작은 뾰루지로 호발해 구진들이 자잘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여드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아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편평사마귀를 단순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오해해 손으로 뜯으면 다른 부위까지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 치료 등으로 보이는 부분만 없앨 경우도 피부에는 바이러스가 그대로 잔존해 있어서 재발률이 높다.

엎드려 있는 여성엎드려 있는 여성

한의학에서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을 회복하여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력해져 사마귀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했을 때, 사마귀로 발병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때 편평사마귀 환자들이 많이 늘어난다.

면역력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쉽게 약해진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편평사마귀는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까지 올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개인에 맞는 면역치료로 사마귀에서 벗어나야 한다. 치료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진다.

현대 사회에 스트레스는 안 받을 순 없지만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만의 예방책이 필요하다.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과 질 높은 수면, 꾸준한 운동, 즐거운 취미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면, 편평사마귀 치료 효과가 더욱 높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원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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