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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올가을 예정된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김하나(34세, 가명) 씨는 오래전부터 통통한 팔뚝이 콤플렉스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어도 민소매 옷은 꿈도 못 꾸고 팔뚝을 가리고 다니기 바쁘다. 다이어트를 시도해봐도 이상하게 팔뚝 살만큼은 그대로인 것만 같다.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마저 팔뚝 살이 발목을 잡으니 체형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아무리 해도 빠지지 않는 팔뚝 살. 방법은 없는 것일까?

기지개를 켜는 여성기지개를 켜는 여성

팔뚝 주변은 평소 움직임이 적은 부위라 군살이 쉽게 붙는 특징이 있다. 주부들의 경우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하느라 몰라보게 팔뚝이 굵어지는 경우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팔 안쪽 겨드랑이로 이어진 부위에 살이 붙었을 경우엔 팔을 들어 올려 흔들기라도 하면 축 처지는 모양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이렇게 굵어진 팔뚝 살은 쉽게 빼기 어렵고 무엇보다 팔뚝에 살이 많을 경우 상체 전체가 통통해 보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거리가 된다.

팔뚝 살을 빼려면 우선 유산소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지방량을 줄여주는 게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10분 이상 실시하면 근육에 산소가 공급되기 시작하고 15분 이상 지나면 지방이 분해되면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시작한다. 힘든 운동보다는 저강도로 오래 할 수 있는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게 지방연소에 유리하다.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수시로 기지개를 켜듯 팔을 쭉 뻗어주는 동작을 통해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걸을 때에도 의식적으로 팔을 위아래로 크게 저어주거나 요가처럼 평소 쓰지 않는 근육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 운동도 좋다. 가벼운 아령이나 생수병을 이용해 근육을 단련해주는 것도 처지지 않고 매끈한 팔뚝을 만드는 요령이다.

팔뚝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 특정 부위를 관리하고 싶다면 무작정 체중감량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전신이 조화롭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몸매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약실을 피부 속에 주입해 늘어지고 처진 피부 조직을 끌어 올려주는 한방전신성형을 이용하거나 지방분해 침 등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글 =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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