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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개그맨 장동민이 동료 김준호에게 머리에 벌레를 키우고 있다고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은 지난 MBC '불만제로'에서 두피 건강을 확인하는 기계가 있었는데, 김준호 머리에 기계를 대자마자 벌레가 기어 다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저도 그런 벌레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모낭충은 머리 숱이 많은 사람한테 많이 생긴다 들었다”고 설명했다.

모낭충은 진드기류 기생충의 한 일종으로 ‘여드름진드기’라 불린다. 사람의 눈꺼풀이나 코 주위, 외이도(外耳道), 머리 등 피지선과 모낭에 기생하면서 피지와 노폐물을 영양분으로 섭취한다.

MBC모낭충에대해얘기하는김준호MBC모낭충에대해얘기하는김준호

병원성은 없지만 모낭충의 수가 늘어나면 모낭 둘레에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하며 사람 외에 개, 소, 말 등 가축에 기생하는 다른 종도 있으며 이들은 병원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런 모낭충을 막으려면 약산성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흔히 쓰는 세안제는 몸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 알칼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를 알칼리화시킨다. 알칼리성 피부는 활발한 모낭충의 활동과 번식이 이루어지는 조건이기 때문에 클렌징 후 산성 성분인 레몬이나 식초를 조금 섞어 피부의 알칼리화를 막는 것이 좋다. 또 쌀뜨물은 피부의 알칼리화를 막아줘 모낭충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며, 미백효과와 살균 효과도 있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혈색을 맑게 해준다.

또 자외선은 살균효과가 있어 모낭충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단, 모낭충의 사체가 피부 속에 그대로 남게 되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모공 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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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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