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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7~8월에 있을 여름 휴가를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노출시킬 피부관리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여, 29세)는 매 여름마다 등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많다. 날씬한 몸매로 주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여드름 상처로 매끄럽지 못한 등 피부를 생각하면 비키니는 엄두조차 나질 않는다. 등 부위에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왜일까.

얼굴과 마찬가지로 등에도 모공과 피지선이 있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등 피부는 모공의 크기와 두께가 얼굴 피부보다 두껍기 때문에 여드름이 나면 흉터나 검은 자국이 남기 쉽다. 등은 옷이나 이불, 의자로 인해 자극 받기 쉬운 부위로 땀이 나도 다른 부위에 비해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등에 염증이 생기면 여드름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이다.

비키니를입은여성의뒷모습비키니를입은여성의뒷모습 특히 등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 분비나 각질층이 심하게 두꺼워져 모공 피지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또 세균의 모공 내 번식에 의해서도 생기는 염증이 주 원인이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통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은 모낭 속에 피지가 딱딱하게 굳어 곪는 화농성 여드름이 많다. 등과 가슴에 생기는 여드름은 대부분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이 모공에 침투해 생기는 모낭염인 경우가 많다. 모낭염은 피부 모공에 세균의 침입을 받아 감염되는 질환으로 쉽게 전염되는 특징이 있다. 화농성 여드름이나 모낭염이나 모두 방치하면 흉터를 남기지만 각 여드름마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상태에 따른 관리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

◆ 등 여드름 관리법
- 평소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등 부위의 청결을 유지한다.
- 땀을 잘 흡수하는 면소재의 의류를 입도록 한다.
- 스트레스 받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여드름이 진행 중일 때는 되도록 사우나, 찜질방은 피한다.
- 무리한 타월의 사용이나 강한 스크럽제는 피해야 한다.
- 목욕 후에도 로션이나 오일은 삼간다.
- 취침 시 브래지어를 빼고 면제품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한다.
- 여드름을 함부로 짜거나 뜯어내는 습관도 금물이다.
- 심한 여드름은 적절한 약물 치료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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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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