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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어릴 적 성폭행을 당했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생각나고 두렵습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생각날까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성폭행의 고통은 그 자체가 상처이며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을 좌우하는 갈등과 사회생활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먼저 본인 스스로 상담을 원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입니다. 다른 치료도 마찬가지이지만 상담의 경우 본인의 자발성과 동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치료를 담당할 의사가 정신치료에 대해 익숙하고 경험이 많은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변의 평판이나 전문가의 권고 등에 따라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얼굴을두손으로가리고공포에질린여자얼굴을두손으로가리고공포에질린여자

세번째로 치료비 등 현실적 여건이 뒷받침 되어주는지에 대한 점입니다. 치료비, 치료횟수 등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의사에게 거절당한 것 같거나 이용당한 것 같은 부당한 느낌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치료하려다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의 기간은 미리 정해놓진 않지만 최소 1년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횟수는 1주일에 1~2회 정도가 좋습니다.

약을 쓰는 문제는 현재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약을 쓰지 않고 상담만 하겠다고 결정을 했다가도 중간에 여러 상황이 발생하면 약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과 상담의 장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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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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