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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어릴 때부터 멘토가 있는 사람은 재정적으로 남들보다 낫거나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끼는 직업 등 좋은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멘토(Mentor)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를 말하고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의미로 쓰이며 멘토의 상대자를 멘티(Mantee)라고 부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12,000명의 십 대 청소년과 20대 초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 국가 청년기 건강 추적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자료를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멘토와 멘티멘토와 멘티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멘토가 있는지 설문 조사하고 6년 뒤, 그들의 직업에 대해서 다시 조사했다.

연구 결과, 어릴 때부터 멘토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책임감 있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일찍 찾아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연구팀은 멘토가 있는 사람은 경험이 많은 멘토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가고 잠재력을 향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러한 관계가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멘토가 없는 사람보다 더 일찍 좋은 직장을 갖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스티브 맥도날드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멘토쉽 프로그램에서 정해진 멘토와 멘티의 관계보다는 자연적으로 주변에서 생기는 멘토와 멘티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아이들에게 멘토가 생기는 것이 미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동체저널(American Journal of Community)’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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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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