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스키, 스노보드, 겨울 낚시 등의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스키장과 빙판에 많은 인파가 모이고 있다. 겨울스포츠를 즐길 때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스키, 얼음낚시 자외선에 의한 '설맹증' 주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빙판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 자외선보다 4배 높은 수치이다.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자외선을 반사하는데 반해 눈은 80%를 반사하기 때문이다.

만약 스키장과 빙판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난 뒤 눈의 피로감, 충혈, 눈물이 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설맹증'을 의심하고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설맹증은 강한 빛이 눈에 반사되면서 자외선으로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설맹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장이나 빙판에서 스포츠를 즐길 때 자외선 차단을 위해 고글, 선글라스 등의 보호장비를 준비하고 눈을 자주 깜박여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눈 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지수 (SPF) 50의 제품을 얼굴과 피부에 두껍게 바르고 야외활동 중 2~3회 덧발라주도록 한다.

스노보드, 눈썰매 충돌 주의

스키장스키장

모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보호장비를 알맞게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헬멧의 경우 충돌로 인한 머리의 손상을 막아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스노보드로 인한 사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충돌 사고이다. 초급자의 경우 스키장 슬로프의 중간에서 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충돌 사고를 당하기 쉬워 가장자리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눈썰매는 스키나 스노보드에 비해 손과 발이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눈썰매장에서도 충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혼자 눈썰매를 탈 때는 어른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겨울스포츠로 인한 염좌,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은 빠른 속도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때 발목, 손목 등에 체중이 실리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넘어질 때는 살이 많은 엉덩이 부분으로 넘어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