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과중한 업무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피로는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 보충으로 개선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고깔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의 면역력, 대사 유지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반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은 스트레스 유형에 따라 다른 호르몬을 분비
인류를 지독하게 괴롭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지 수개월이 지났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의료·방역 체계가 충분하다는 점을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내려졌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발표했다.코로나19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한지 3년 4개월 만이다. 하지만 최근 몇몇 국가에서 전염성이 더 강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대유행 재개에 대한 우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국내 주요 심장질환자의 수는 162만 4,062명으로 138만 9,346명이었던 2016년과 비교해 16.9%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함께 높아지는 중이다. 국가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7.0%에 증가했으며,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21.5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심혈관질환,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가능해심혈관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고,
심근염이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심장 근육 조직(심근) 일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다양한 심장 기능 장애를 유발하지만, 심근 경색과는 다르게 관상 동맥(혈액이 심장으로 향하는 혈관)이 막히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인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심근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심근염은 어떤 질환인가요?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 세포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상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기도 하며 자가 면역 질환, 약물 반응에 의해서 나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으로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 본 시리즈는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가 초래한 다양한 질환에서 '로그아웃'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사로잡힌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알찬 정보를 전합니다.스마트폰이 대중에 보급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빠르게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들었다. SNS는 온라인 속 소통 공간으로 새롭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공통된 관심사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인간관계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세상을 이어주는 SNS, 인간관계 강화
흐릿했던 기억도 관련된 냄새를 맡으면 또렷해진다. 이는 후각의 특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각, 미각, 촉각, 청각 등의 감각은 간뇌의 시상을 거쳐 대뇌로 전달된다. 하지만 후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중간 과정 없이 바로 대뇌의 안와전두피질에 전달된다. 안와전두피질은 기억·감정과 관련 있는 해마·편도체와 연결되어 있다.냄새를 맡으면 냄새 분자가 후각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데, 이 후각 수용체가 냄새를 구분해 대뇌에 전기적 신호를 보내면 냄새를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냄새를 느끼는 순간의 기억과 감정이 해마와 편도체에 함께 저장되는
최근 1주일 사이 중국에서 3명의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첫 번째 흑사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명의 흑사병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첫 번째 확진자의 남편과 딸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을 격리 및 통제 중에 있으며 3명 외에 또 다른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14세기 유럽을 초토화 시킨 흑사병, 여전히 돌발 유행해흑사병(Yersinia Pestis)은 페스트라고 불리는 유행성 감염 질환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심근경색은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병원입원의 원인 질환이자 심정지·돌연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2만 5,000여 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심근경색은 초기 대처가 중요한 질환이다. 만약 골든타임(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2시간 이내)을 놓친다면 사망 위험이 커지며, 치료를 받아도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심근경색 환자는 회복 후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일동안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하는 '백일해'.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감염병으로 여름과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특징을 보인다. 50~60년대에는 흔한 질환이었으나 백신이 개발된 후부터는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는 돌발 유행하고 있어 미국이나 영국 등지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의 백일해 환자가 보고된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상남도 해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백일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백일해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가요?백일해는 보르데텔
반려동물이 노년층의 정신건강과 자녀의 정서발달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본을 포함한 몇몇 선진국에서는 애니멀 테라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미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반려동물이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14일 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보건과학과 에밀리 슈스미스(Emily Shoesmith) 박사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인간-동물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을 통해 이와 같은 연구를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