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는 성인보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의심해야 한다. 아이 때의 ADHD를 방치하면 성인 ADHD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ADHD로 진료받은 사람은 5만 2,944명이다. 남성이 4만 2,398명으로 80%를 차지하고, 여성이 1만 596명으로 20%를 차지한다. 남성에게서 ADHD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원인은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날 비(飛)에 모기 문(蚊)을 쓰는 비문증은 이름 그대로 눈앞에 모기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다. 투명한 벌레나 먼지, 실, 거미줄 같은 것이 분명히 보이나 잡을 수 없고, 눈을 감아도 계속 보이기도 한다. 자꾸만 거슬리고 신경 쓰이는 비문증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김용현 원장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비문증 증상 다양하지만, 시력에 영향 주진 않아날
손톱 주변은 살갗이 일어나는 '거스러미'가 생기기 쉬운 부위다. 대부분의 거스러미는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특히 네일아트 할 때 사용하는 용액, 손 세정제, 주방용 세제 등이 손에 닿으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손 거스러미가 일어나기 쉽다.거스러미가 신경 쓰일 때는 무작정 뜯지 말고, 우선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소독한 손톱깎이를 사용해 조심스레 잘라야 한다. 손으로 잡아 뜯거나 입으로 물어뜯어 제거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감염의 위험이 크다. 살이 뜯겨나간 틈 사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면, 그 부위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다. 어린 시절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속 신경절에는 수두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잠복해 있다. 그러다 스트레스, 과로, 암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바이러스는 신경절에서 증식해 신경세포를 파괴하며 감각 저하와 통증을 일으킨다. 그 신경을 타고 나와서 피부에 발진과 물집을 형성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상포진으로 진료받
뭐가 그리 피곤한지 일부 토끼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색소결핍증으로 인해 눈 속의 빨간 혈관이 그대로 비치기 때문이란다. 덕분에 피로와 수면 부족으로 눈이 충혈된 상태를 '토끼눈'이라고 한다. 사람은 안구에 미세하게 분포된 모세혈관이 내, 외부적 요인으로 손상되면 빨갛게 충혈이 되는데, 피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고 한다. 하이닥 안과 전문의들에게 충혈된 눈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물었다.Q. 눈이 충혈되는 과정흰자라고 하는 공막과 그 공막을 싸고 있는 투명한 비닐막 같은 조직인 결막에는 많은 혈관이 정
비타민 D는 독특한 비타민이다. 우리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아 주로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하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햇볕 덕분이다. 자외선 B(UV-B)를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된다.햇볕을 쬐거나 음식을 섭취해 체내에서 합성된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뼈가 휘는 골연화증, 골밀도가 감소되어 골절 위험이 커지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비타
오늘(13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당일 접종이 시작됐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2022년 8월 이전 출생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가 이에 해당된다.해당 영유아는 사전 예약 없이 전화로 의료기관에 예비명단을 등록한 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단, 예진표 작성과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반드시 아이의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병원에 같이 가야 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
우리 몸속에 있는 뼈는 사람이 태어난 후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변한다. 지금도 우리 몸에서는 오래되고 낡은 뼈는 소실되고, 소실된 부위로 새로운 뼈가 만들어져서 교체되는 과정이 일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1년마다 전체 뼈의 10%가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가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되는 셈이다.기존의 낡은 뼈가 제거되는 과정을 '골흡수',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골형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흡수되는 것이 더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뼈의 양이 줄어들다가 결국 골다공증이 발생하
알코올 사용장애.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단어는 알코올 중독의 공식 질환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7만 5,000여 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만 8,000여 명, 여성이 1만 7,000여 명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약 3.4배 더 많다.남성 알코올 중독 환자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생물학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대부분의 인종과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남성 환자가 더 많은 현상이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13만 2천 명. 2016년 사시로 진료받은 사람 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이중 9세 이하 소아와 아동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한다. 9세 이하 환자가 6만 7천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10대(3만 6천 명), 20대(7천 명) 순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시는 소아기에 진단되고 치료된다. 사시가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욱겸 원장의 설명을 들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