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혹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많은 사람이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어폰을 자주 이용하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청소년기에 양쪽 모두 난청이 생기면 대화 중 소리를 듣더라도 말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중·고등학교 학생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난청 여부와 중추청각처리능력을 검사했다. 난청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했다. 이는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그리고 아픈 것만큼 두려운 것이 바로 치료비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남자는 평생 의료비로 평균 1억 1774만 원, 여자는 1억 2331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진료비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매해 늘어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국 3대 질병인 암은 8.8%, 심장질환은 19%, 뇌혈관질환은 14.7%씩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잠은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 한 브랜드의 광고문구처럼 잠을 잘 잔다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좋은 잠을 만드는 데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수면 자세다. 충분한 시간을 잤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뻐근하고 피곤함이 지속한다면 수면 자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 이는 가장 좋은 자세로 척추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유지해줘 허리통증을 예방한다. 또한, 얼굴이 눌리지 않아 주름을 예방하기에도 좋은 자세다. 특히 식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을 잔다면 이
대상포진에 걸린 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배성만,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2002~2013년 대상포진을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 34,50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84%의 환자와 치료를 받지 않은 16%의 10년간 치매 발생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료하지 않는 군에서 치매 발생률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
이제 갓 결혼한 A 씨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부부관계 문제. A 씨는 매달 돌아오는 생리 기간에는 찝찝하기도 하고, 그 기간에 하면 성병에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어 부부관계를 하고 싶지 않지만, 남편인 B 씨는 오히려 자연 피임할 기회인데 왜 피하냐고 그녀를 닦달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정말 생리 기간에 관계를 가지면 성병에 걸리는 걸까? 아니면 자연 피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걸까? 임신 확률 0%? 하이닥 건강 QA에서 산부인과 상담의사 한지운 원장은 “임신확률이 다른 날보다 낮을 순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 등 생닭 취급 및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월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7~8월 총 80명으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 학교 외 집단급식소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육류, 채소류 등으로 조사되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에서 나온 핏물로 다른 식품이 오염될
Q. 몇 주 전부터 귓불에 작은 몽우리가 만져집니다. 가만히 두면 괜찮은데 괜히 신경 쓰여서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피지낭종인 거 같은데, 제거하려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하나요? 피부에 생긴 거니 피부과로 가야 할지, 제거를 해야 하니 외과나 성형외과로 가야 할지, 귀에 생긴 거니 이비인후과로 가야 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아니면 병원을 안 가고 집에서 소독한 바늘로 짜도 상관없나요? A. 피지낭종의 해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절개해서 안에 있는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과 작은 구멍을 내고 짜는 것입니다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의 점진적인 퇴행을 유발해 지적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 알려지진 않지만,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뇌 속에 과도하게 생성되어 신경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본 도쿄대학교 사이토 아키요시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옥시토신이 어떤 영향을 미치
숨을 쉬는 것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신체활동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 숨쉬기가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고 여름이 찾아오면서 답답하고 갑갑한 활동이 되었다.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 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 덕에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지만, 코로나 19 환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 중 어떤 이는 건강하게 회복되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안타깝게도 사망에 이른다. 이는 코로나 19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흡연자, 만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50세의 어깨를 의미하는 ‘오십견’. 이것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2019년 오십견으로 진료받은 진료 인원은 5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60대, 70대 순으로 나타났다. 오십견, 왜 발생하는 걸까? 오십견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신체 중 유일하게 360°로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움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