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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50세의 어깨를 의미하는 ‘오십견’. 이것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빅테이터에 따르면, 2019년 오십견으로 진료받은 진료 인원은 5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60대, 70대 순으로 나타났다.

오십견, 왜 발생하는 걸까?

오십견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신체 중 유일하게 360°로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지만, 활동 범위는 적어 제 기능을 상실하고 점점 굳어지게 된다.

실제로 우리는 머리를 감거나 상의를 입을 땐 제외하곤, 하루 중 팔을 위로 들어 올릴 일이 별로 없다.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 걷거나 식사를 할 때도 활동 반경은 몸통 앞쪽 정도로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이런 생활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팔은 굳어져 통증과 함께 잘 올라가지 않게 된다.

오십견을 예방하는 ‘만세 운동’

따라서 평소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팔을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많은 전문가는 “혹여 만세동작을 할 때 조금 뻐근하더라도 점점 가동 범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이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만세 동작이 어렵다면 오십견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도록 권한다.

△ 수건을 활용한 만세 운동

수건의 양쪽 끝을 잡고 만세를 부르며 뒤로 넘긴다. 어깨가 굳어 있다면 이 동작이 어려울 수 있는데, 가능한 범위만큼만 한다. 이 동작만으로 어깨 돌리기 운동 효과는 물론 가슴근육 스트레칭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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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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