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면 불청객의 방문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어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한눈에도 뿌연 하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몰려오는 먼지는 크기에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크기보다 작으며, 그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2.5㎛로 사람의 눈으로는 거의 볼 수 없다.문제는 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몸에 유해한 이온 성분과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크기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는 걸러지지 않고 폐포를
두유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주기에 식사 대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우유와 달리, 유당도 없기에 유당을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다. 두유를 꼼꼼히 따져보고 마시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두유, 실제 효능은?콩을 갈아 만든 두유는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돕고 에너지를 촉진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두유의 콩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그중 하나인 레시틴은 강한 유화 작용으로 혈관에 달라
우리에게 친숙한 쌀과 옥수수 그리고 밀은 인류가 식물에서 얻는 칼로리의 60%의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곡물로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충분하게 섭취하기 어렵다. 심지어 쌀과 같은 곡물 재배는 환경파괴의 주범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주식인 쌀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관개한 논밭을 사용해야 하며 많은 토지와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그 덕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2.5%가량을 차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인류의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퓨처 푸드(Future food)가 각광받고 있다.모링가(Mo
2월은 딸기의 계절이다.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과 상큼함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딸기는 과거에는 보존이 어려워 쉽게 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일 년 중 이맘때가 되면 달콤한 딸기로 만든 라떼,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이 소비자를 유혹한다.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맛 좋은 딸기가 영양면에서도 아주 훌륭하다는 것이다. 딸기는 면역력 증강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과 눈 건강 개선, 그리고 피부 미용에 매우 탁월하다. 심지어, 딸기는 소염·진통 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Methyl sal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바닷바람에 말려서 만들어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첫눈이 내린 후 구정 전까지 가장 맛있는 과메기의 제철은 바로 지금. 과메기의 성분부터 과메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단백질과 오메가3 풍부한 과메기과메기는 추운 겨울철에 꽁치를 3~4일간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려 만든다. 과거에는 청어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 많았으나, 청어의 어획량이 줄어 꽁치를 이용해 만든 과메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꽁치는 등 푸른 생선이다. 등 푸른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가 풍부
심혈관질환은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심장에서는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긴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의 수는 지난 20년 간 200만 명 이상 늘어나 2019년 기준으로 890만 명에 달했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사망자의 수도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습진의 한 형태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이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하면 긁지 못하도록 말려도 피가 날 때까지 긁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아이의 우울증, 내면화 문제 행동(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과 관련이 있다.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의 카트리나 아부아바라 박사 연구팀은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우울증과 내면화 문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1,181명의
혼술부터 업무적인 술자리까지 술은 우리 생활 곳곳에 등장한다. 인터넷상에는 술에 대한 여러 속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음주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사실일까? 술은 많이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나는지, 숙취 해소로 초코우유가 효과적인지 등 4가지 속설에 대해 임채연 영양사와 함께 팩트체크해보았다.1. 술은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술은 많이 마실수록 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술을 많이 마신다고 증가하지 않는다. 단지, 일시적으로 잠시 활성화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녹차는 풍미 좋은 차로, 달콤한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이자 화장품 성분으로 인기인 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에 활용되는 녹차가 실제로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과연 사실일까?▶ 녹차의 효능 1. 만성질환 예방녹차 잎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2. 탈모 예방녹차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특유의 떫은맛이 떠오르는데, 여기에도 건강의 비밀이 담
미국 국립과학원은 성인 남성은 하루에 3.7L(15.5컵), 19세 이상 여성은 2.7L(11.5컵)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할까,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따뜻한 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일부 사람들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나쁜 습관이라고 말한다. 찬물을 마시면 위를 수축시켜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 일부 사람들은 4℃ 미만의 물을 마시는 경우 36.5℃의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