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장치의 종류에 따라 치아의 이동속도, 즉 교정속도가 달라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교정 장치는 치아 이동 속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교정 치료는 보통 ① 배열과 높낮이 조정 ② 공간 폐쇄 또는 전체 치열 이동 ③ 상하악 치아의 맞춤 등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각의 단계에서 치료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있으며 교정 장치(브라켓)마다 그 요인에 대한 특징이 다르므로 어느 정도 치료 기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1단계인 배열과 높낮이 조정의 경우 기간에 영향
치아 교정 후에 하는 유지 장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앞니 설면에 부착하는 ‘고정성 유지 철사’이고 다른 하나는 전체 치아를 감싸주는 ‘가철식 유지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정성 유지 철사의 경우 계속 부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가철식 유지 장치의 경우 1~2년 정도 착용을 권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면 유지 장치는 교정 치료로 이동한 치아가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치입니다. 교정한 치아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치아에는 ‘치주 인대’라는 아주 작은 섬유 조직이 붙어 있습니다. 치아가 교정에
성장기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문제 중의 하나는 교정 치료의 시기입니다. 혼합 치열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영구치가 모두 맹출하고 난 뒤에 시작해도 되는지 혹은 성장이 멈춘 후에 시작하는 것이 맞는지 많이 혼란스러워 하십니다. 우선 정답을 말씀 드리면 부정 교합의 원인과 양상 그리고 예후에 따라 적절한 치료 시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치아를 담고 있는 악골 즉 상악골과 하악골에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치료 시기는 각각 다르며 골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상악의 열성장이 문제인지 과성장이 문제인지 따라
교정 치료는 교정기의 제거와 함께 마무리되지만, 교정 치료 과정만큼 중요한 것이 유지 관리입니다. 교정 치료라는 것이 가만히 있던 치아를 이동시켜 새로운 위치에 보내는 치료인 만큼 교정 치료를 마친지 얼마 안 되는 치아는 작은 외력에도 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유지 장치를 사용하여 치아가 치조골에 다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고정해주는 유지 장치가 필요합니다. 유지 장치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치아 설면에 접착제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유지 철사이고, 다른 하나는 치열 전체를 감싸는 가철식 유지 장치입니다. ◆
과거에는 교정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교정기를 무조건 치아에 부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환자 스스로 착탈이 가능한 투명한 교정 장치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교정기 부착이 부담스럽고 교정 치료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크지 않은 경우에 주로 투명 교정기가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좀 더 다양한 사례에서 투명 교정기를 사용해서 교정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명 교정기의 적합한 경우에 대해서 알아본 후 일반 교정 장치 및 설측 교정 장치와 비교해서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투명 교
치열 교정이 어린이나 청소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시대에는 교정 장치의 심미적인 고려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정 치료의 대상이 점점 성인으로 넓어지면서 교정 장치의 심미성에 대하여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필요에서 개발된 교정 장치가 세 가지인데 하나는 치아 색으로 만들어진 세라믹 교정 장치이고 또 하나는 설측 교정 장치이며 나머지 하나가 투명 교정 장치입니다. 먼저 설측 교정 장치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측 교정 장치는 말 그대로 치아의 설면 즉 안쪽에 부착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