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진료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면 아마도 신경치료가 최상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경치료는 오래전부터 환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극심한 통증 속에 진행되는 진료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 소문이 몇십 년간 유지되어 전해지다 보니 신경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는 환자분들도 치료받기를 매우 두려워하십니다. 그렇다면 신경치료는 정말로 아픈 진료일까요? 결론적으로 언급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용어에 대해 수정이 필요합니다. 치아를 신경 치료한다 라는 용어는 옳지
치과를 내원하셨던 환자분들이라면 충치 치료 방법에 대해 한 번쯤은 설명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도 많고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비보험 재료도 있고 보험이 되는 재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다양한 충치 치료의 방법과 재료 결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치 치료시 가장 중요한 건 충치 ‘부위’ 먼저 충치 치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충치의 부위입니다. 어디에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충치의 위치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치 치료의 방법은 크게 간접
치과에서 받는 진료 중 가장 아프고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은 진료는 단연 신경치료입니다. 치아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 결체조직의 복합체인 치수라는 조직이 있고 이 치수 조직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고 잘 막아주는 과정이 신경치료이기 때문에 사실 다른 치과 진료보다 더 아플 가능성이 높고 과정 또한 복잡하여 여러 번 내원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안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첫 번째는 충치가 심해서 치아 내부 치수 조직에 감염이
치과에서 진료 받기 가장 힘든 치료 중에 하나인 신경치료의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신경치료는 신경을 살리는 진료가 아닙니다. 치아의 내부에 있는 신경관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는 외과적인 진료입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 마취가 풀리게 되면 상당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외과적인 원칙을 잘 지켜가며 이뤄진다면 통증의 상당 부분을 경감시킬 수 있는 진료임에 분명합니다. 먼저 신경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치아의 씹는 면에서 치신경관까지 이르는 통로를 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근관와동형성 이라고 하며 치아의 바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치과에서는 반드시 이를 씌워야 한다고 환자들에게 설명을 드립니다.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아보셨던 환자분이라면 아마 이런 얘기를 분명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경치료 한 치아는 왜 이를 씌우는 보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두 가지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경치료라는 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 혈관 복합체인 치수라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의 상부에 구멍을 내고 치신경관 입구까지 일차적인 통로를 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치아의 신경 혈관 조직의 부피가 상당히 크기
시린이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분명하게 달라져야 합니다. 첫 번째로 과도한 충치로 인해 치아가 시리다면 충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먼저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다른 재료로 그 부위를 채워 넣는 수복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만 해주어도 증상의 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치가 과도하게 깊은 경우에는 수복 치료를 해 주어도 시린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시린 증상은 거의 100% 사라집
2000년대 이후 음료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얼음이 들어있는 차가운 음료에 대한 소비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여가 시간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없을 만큼 이가 시리다며 치과를 내원하시는 분들 또한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물론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셔서 이가 시려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본연의 문제는 예전과 비슷한데 자극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져서 증상이 발현되는 빈도가 그에 비례하여 높아진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치아가 시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니를 사랑니라고 부르는 것은 다분히 감성적인 측면이 큽니다. 영어문화권에서는 인생의 지혜가 생기는 나이에 난다고 하여 ‘wisdom tooth’라고 하며 유사한 의미로 한자를 쓰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지치라고 부릅니다. 우리 나라에서 세 번째 큰 어금니에 해당하는 사랑니를 사랑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랑할 나이가 되었을 때 난다고 하여 그렇게 불러 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 역시도 20대 초반에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을 무렵 사랑니에 염증이 생겨 무척이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니는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