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절정을 향해가는 듯한 요즘입니다. 따스해진 날에 맞게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매년 느끼는 현상이지만, 이맘때쯤이면 편평사마귀 환자분들의 문의가 증가합니다. 왜 그럴까요? 얇은 옷, 노출에 대한 인식 변화, 자외선 노출 횟수 증가, 미세먼지와 황사, 이로 인한 피부 면역력 저하 등 계절적 특성이 질환을 두드러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편평사마귀란? 사마귀 질환의 한 종류인 편평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죠. ‘편평’이라는 이름은 발생하는 조직의 형태가 납작하고 편평
이번 겨울은 연이어 한파주의보가 나올 정도로 유난히 날씨가 춥습니다. 춥고 건조한 이런 날씨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의 건강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움츠러들게 됩니다. 당연히 면역력도 저하되기 쉽습니다. 특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소아)들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할 때 찾아오는 질환은 기침 감기, 콧물감기 등 비교적 흔한 증상 외에도 물사마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주만 보아도 물사마귀로 내원하는 어린이들이 늘었습니다. 아이 얼굴에 뭔가 난 것 같으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이 새해에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중 하나는 바로 한해의 목표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중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항목이 바로 건강관리입니다.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 건강관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면역력과 관련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HPV 질환을 주로 치료하다 보니 아무래도 사마귀 환자를 자주 마주합니다. 사마귀는 손발에 많이 생기는 수장족저사마귀, 얼굴이나 몸통에 많이 생기는 편평사마귀, 성기나 항문에 생기는 성기사마귀(콘딜로마, 곤지름) 등 종류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난방기구들이 일을 열심히 할수록 공기는 더욱 건조해지고, 그에 따라 피부 또한 더욱 메말라가는 계절입니다. 이런 날씨에 잘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입니다. 손등이나 목 뒤가 가려우면 그냥 긁으면 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긁기가 참 어려운 부위도 있습니다. 항문에 생기는 가려움증이 그렇지요. ‘항문 가려움증’, 좀 더 의학적인 용어로는 항문 소양증이라고도 합니다. 건조한 날씨뿐만 아니라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항문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
깨끗한 얼굴, 피부를 가진다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원하는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문득 거울을 보다가 얼굴에 뭔가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면 하루 종일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걸 그냥 두지 못하고 손으로 짜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것이 얼굴에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편평사마귀로 알려져 있는 사마귀 질환은 잘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심하게 번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굴에 생기는 일반 피부 질환들과 편평사마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
자궁경부이형성증, 다소 생소한 이름의 질환입니다. 단어의 뜻대로 풀이하자면, 자궁경부에 비정상적인 형태가 생긴 질환을 의미합니다. 좀 더 의학적으로 설명하면, 자궁경부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며 변형되는 질환을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들 중 대략 15%정도의 환자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경부이형성증,
곤지름(콘딜로마)이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사마귀 질환을 통칭하는 질환명입니다. 흔히들 단순한 성병의 하나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곤지름의 발생원인이 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성관계에 의해 잘 전염이 되기 때문에 성매개감염질환(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에 포함된 질환입니다. 곤지름 질환은 그 발생부위에 따라서 성기곤지름, 항문곤지름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성기나 항문의 피부/점막 조직에 불규칙한 덩어
편평사마귀는 신체 여러 부위의 피부에 발생하는 사마귀 질환입니다. 20~40대의 여성들에게 자주 생기는 경향을 보이며, 발생부위는 주로 얼굴과 목 쪽입니다. 그 외에도 가슴, 배, 등, 팔,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져봤을 때 우둘투둘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조직의 형태가 일반적인 구진의 형태가 아니라 편평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므로 편평사마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발생원인의 측면에서 다른 피부질환과 다른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이러스 감염성 피부질환이라는 점입니다. 편평사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질환을 말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다. 어떤 종류의 HPV에 감염되었느냐에 따라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도 가능하므로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HPV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대략 200여 종류의 유전자형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암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집단을 고위험군 HPV라고 분류한다. 대표적인 고위험군 HPV(인유두종바이러스)로는 HPV
편평사마귀는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피부에 구진형태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다른 질환과 다르게 윗부분이 볼록하지 않고 편평하게 생겼기 때문에 편평사마귀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2~4 m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피부색과 유사한 색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색소침착이 된 경우에는 갈색이나 어두운 검은색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부위는 얼굴, 목, 가슴, 배, 팔, 다리 등 전신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주로 이마, 턱, 볼 등을 포함한 얼굴에 잘 생기는 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