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져 바깥 활동이 잦아질 수밖에 없는 봄이지만, 봄 날씨가 전혀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바로 난치라고 알려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없던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하는 계절이기도 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에 잠잠했던 아토피 피부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재발하거나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3, 4월에는 아토피 치료를 위하여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기도 한다. ◆ 미세먼지 심한 봄, 아토피 환자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는 만성적 염증성 질환이다. 붉은 반점인 홍반, 일정 면적의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 각질, 진물 등이 주증상인 아토피는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 아토피 환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아토피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크게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 아토피는 반드시 유전될까?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 환자인 경우 자녀가 아토피 환자일 가능성은 50%, 부모가 모두 아토피
환절기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온도는 면역력을 저하하여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기승한다.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이 발생하여 발생하는데,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 발, 다리, 얼굴 등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한다. 또한, 성접촉 등을 통하여 성기 부위에 발생할 수도 있다. ◆ 사마귀가 발생하면 손을 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사마귀의 형태는 그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