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마스크와 감기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왜 마스크가 감기에 도움이 되나요? A. 실제 진료실에서 보게 되면 감기가 이미 걸려서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바깥 돌아다니실 때는 알아서 다들 마스크를 쓰세요. 중요한 것은 실내 오시게 되면 알아서 벗으세요. 그러나 실내에 있다고 해서 우리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미 목은 염증 반응이 나온 상태고, 사실 바깥에 있는 공기가 전부다 실내로 들어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만약에 바깥 공기가 안 좋은 상태라고 한다면 실내 공기도 당연히 공기 농도와 질이 떨어질
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미세먼지 마스크 재활용해도 되나요? A. 가끔 진료실에서 보면 연배 있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오시는데 썼던 거 또 쓰고 또 써서 안쪽이 시커멓게 돼서 오세요. 간혹 가다가 정말 그걸 빨아서 쓰시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미세먼지 마스크는 필터링이 되어 있는 마스크다 보니까 빨아 쓰시거나 반복적으로 쓰게 되면 실제 먼지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기능이 1/4 이하로 내려간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걸 반복해서 쓰시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새로 매일매일 갈아
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았다. Q. 의사들은 어떤 마스크 쓰나요? A. 의사들도 마스크를 꼭 쓰고있어요. 진료실에서 쓰는 마스크도 있고 수술방에서 쓰는 마스크도 있고. 그 다음에 외출을 할 때는 얘기가 달라지죠. 요즘은 또 미세먼지하고 초미세먼지가 많다 보니까 거기에 관련된 마스크들을 쓰고 있게 되는 거죠. 일반적인 면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는 입자 필터 사이즈가 되게 넓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걸러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건용으로 마련된 의약외품의 마스크가 따로 있는데 그게
요즘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보다 더 덥다고 한다. 적도에 더 가까운 홍콩이나 대만 심지어 아프리카보다 현재 우리나라 기온이 더 높고, 열섬 효과로 인하여 열사병으로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자외선도 강렬하기 마련이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요즘은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가 나오고 있고, 웬만한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열에너지를 주는 자외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자외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자외선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봄이다. 코끝에서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잎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40대 워킹맘 A씨가 느끼는 정체불명의 피로감은 이런 화창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심각하다. 식사하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힘이 없고 그렇다고 밥을 많이 먹으면 졸리면서 기운이 없다. 올해부터 유독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겨울이 가고 날이 따뜻해질수록 피로도가 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이처럼 봄에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연세병원)은 “춘곤증은 의학적인 질병이 아닌, 계절에 따른 생리적인 현
건강에 무신경한 중년 남성 요즘은 신문, TV는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건강 관련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고혈압, 심근경색, 간질환 등 중년 남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내용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실제로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중년 남성들 중에는 단 한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 중에는 40대에 들어서도록 위 내시경이나 대장 검사 등 암 예방을 위한 기본 검사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공통적인 특징인 부주의와 무신경
Q.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제 기초대사량이 16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루 1,600kcal만 섭취하면 살이 찌지 않을까요? 기초대사량이 뭔가요? A. 기초 대사량이란, 사람은 활동하지 않아도 체온 유지, 심장 박동, 세포 활동 등을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절대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데, 사람의 성별, 나이, 키와 체표면적 등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하시는 것처럼 우리 몸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닙니다. 만일
Q. 건강검진을 했는데 대사증후군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대사증후군이란, 특정한 질병을 지칭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복부 비만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증(HDL), 높은 중성지방 혈증과 같이 복부 비만을 포함하여 5가지 검사 결과중 3가지 이상의 비정상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이럴 경우, 동맥경화나,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아닌분에 비하여 더 높다라는 것이 대사 증후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비정상
# 병원에 내원한 K라는 환자가 있었다. 미국에서 출장 중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되는 증상과 갑작스러운 불안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 증상이 몹시도 당황스럽고, 힘들어서 귀국 후 바로 병원에 내원했다. 내원 후 시행한 검사에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았고, 이후 꾸준한 약 복용과 관리를 통해 증상은 개선되었으며, 갑상선 수치는 안정화 되어 이후 일상 활동을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증상들이 나타났다. 피곤증과 마치 심장에서 혈액이 잘 돌고 있지 않은 느낌, 그리고 간혹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성분을 함유한 원료로 제조한 식품을 통상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은 단순히 배를 부르게 하고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것 이외에도 그 나름의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들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그것으로 따로 제품을 만든 것이 건강기능식품이다. 따라서 건기식은 의약품과 같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적인 기능을 활성화 시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