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우울증’ 꼬맹이가 왠 우울증이냐고 하겠지만, 우울증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병이 아니다. 1980년 DSM-III(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을 통해 소아우울증이 공식 인정됐으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6세 아동의 1%, 7~12세 아동의 2% 정도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김미경 상담의(성북아이정신과의원)와 함께 ‘소아우울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실제 진료경험상 소아우울증 환자가 많이 있는 편인가요? 처음 병원에 올 때의 주요 문제가 우울한 기분인 경우보다는 다른
Q. 활발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오락부장을 도맡아 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던지는 사소한 말이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웃기다면서 저를 개그맨이라고도 부릅니다. 솔직히 개그맨이라는 칭호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친구들의 관심이 저한테 있다가 다른 친구에게 관심이 쏠리면 왠지 가슴이 무척이나 불안하고 답답하고 우울하다는 것입니다. 같이 어울려 노는대도 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A.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누가 나를 칭찬해주거나 인정해주면 기분
Q. 어렸을 때부터 뾰족한 물건을 잘 못 봤지만,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지냈습니다. 근데 성인이 되고서는 직업상 바늘 같은 뾰족한 기구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눈을 뜨기도 어렵고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혹시 선단공포증이 맞나요? A. 특정한 사물, 환경, 또는 상황에 대하여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것을 '공포증'이라고 하며, 공포자극에 노출되면 불안반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공황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안의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