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크기와 더불어 위치가 중요하다. 혹이 자궁 밖으로 볼록 튀어나온 형태의 ‘장막 하 근종’의 경우 혹이 비교적 큰 경우에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반면, 혹이 자궁내막 안쪽으로 자라는 ‘점막 하 근종’(자궁 모양은 정상으로 보임)의 경우에는 1cm 미만의 작은 혹이라고 하더라도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임기 여성에서 임신을 방해할 수 있다. ◆ 상처가 남지 않는 ‘자궁경’ 점막 하 근종은 혹이 자궁내막으로 돌출된 것으로 ‘자궁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경은 자
자궁근종의 치료는 수술이 가장 보편적이다. 최근에는 아주 큰 자궁근종이 아니라면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수술한다. 일반적으로 전 자궁 적출술을 하게 되는데 미혼인 여성이나 앞으로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은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게 된다. 물론 모든 경우에서 자궁근종 절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면 추후에 재발 우려가 있다. 또 자궁근종은 자궁선근증과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자궁근종 절제술만으로는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기 어렵다. 막상 수술을 하려고 하면 고민이 된다. 이 병원 저 병원을 가보기도
“자궁근종이 몇 센티가 되면 수술하나요?” 진료를 하면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이다. 자궁근종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없다. 크면 클수록 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크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 위치이다. 1cm 정도의 작은 근종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5cm 이상 되어도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5cm 이상이면 수술할 가능성이 높다. 자궁근종은 자궁 혹은 자궁표면에 있을 수도 있고 근육층 속에 있기도 하며 자궁내막 안으로 돌출되는 일도 있다. 발
자궁근종은 초음파로 진단하게 된다. 초음파는 통증이 없고 외래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검사이다. 전산화 단층 촬영(CT)이나 자기 공명 영상(MRI)을 시행해도 되지만 번거롭기만 하고 초음파 검사 하나로 충분하다. 간혹 초음파상 자궁근종의 음영이 통상의 것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차 변성이라고 하는데 자궁육종(악성 종양)과 혼동될 수 있어 자기 공명 영상(MRI)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자궁근종을 진단하는데 가장 정확한 검사는 자기 공명 영상(MRI)이다. 정기 검진을 하러 왔다가 자궁에 혹이 있다고 하면 흠칫 놀래는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 명이 모이면 그중에 한 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들어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 때문에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2011년 ‘승승장구’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놓았고 잉꼬부부로 유명한 차인표 씨 아내 신애라 씨도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자궁적출 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