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에 삼십대 정도의 여성환자가 진료실에 찾아와 얼굴 우측 눈 주위에 화장으로도 잘 커버되지 않는 커다란 푸른 점을 지난 수십 년간 지니고 살았다며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을 따라 몇 번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으나, 피부 이식을 하지 않고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피부 깊숙이 생기는 이 '오타 반점'은 이제는 큐스위치 레이저로 쉽게 완치가 가능한 피부색소질환이 되었다. 몇 번에 걸쳐 레이저 치료를 받은 이 환자는 이제는 완치가 되어 짙은 화장 없이도 밝은 얼굴로 다닐 수 있게
흉터는 상처와 더불어 언제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아름다움의 적이다. 흉터는 후천적으로 생겨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의 인상도 크게 좌우한다. 누구나 몸의 어떤 부위에 한두개씩은 가지고 있는 흉터지만 특히 얼굴이나 팔, 다리 같은 노출되는 부위에 있을 때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게 된다. 때문에 보기 흉한 흉터를 없애려고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도 꽤 많다. ◆ 상처가 아물면서 남긴 흉터 감추는 ‘흉터성형술’ 흉터란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생기는 필연적인 현상으로 흉터를 없애는 것, 즉 시각적으로 흉터를 작게 해주고